'도시미의 절정' 김시후, 크레이지 자이언트 3월호는 내꺼![이주상의 e파인더]

이주상 2020. 3. 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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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후.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김시후.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롤모델은 바로 내 자신!” 당당함이 넘쳤다. 한국 모델중 가장 세련되고 도시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만큼 시크하고 도도했다. 모델 김시후가 최근 남성잡지 크레이지 자이언트의 3월호 커버모델로 나서 경기도 성남시 위례신도시에서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오피스룩, 홈웨어, 란제리 등 세가지 컨셉으로 촬영했지만 어떤 각도에서라도 김시후만의 섹시함은 숨길 수가 없었다. 이번 커버는 지난해 크레이지 자이언트의 자매지인 ‘더 플레이어’의 커버를 장식한 후 4개월만의 촬영이었다. 당시 스포츠웨어를 중심으로 촬영한 화보가 팬들 사이에 큰 화제를 일으키며 ‘완판’을 기록했다. 이번 크레이지 자이언트 3월호도 여러 온라인차트에서 매진사례를 빚으며 완판을 앞두고 있다.

김시후는 “지난해 촬영이 좋은 평가를 받아 이번에 메인 잡지에 커버로 나서게 됐다. 이전과 다르게 여성스러운 것을 표현하는 것이 많아 더욱 즐겁게 촬영했다. 포토그래퍼가 ‘어떻게 찍어도 섹시하네’라는 말을 하셔서 조금 부끄러웠다”라며 살포시 웃었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이미 미모가 정평이나 고등학교 3학년 때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했던 김시후였다. 김시후는 “롤모델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 나는 나 자신을 잘 안다. 단점도, 장점도 잘 알기 때문에 내가 곧 롤모델이다”라고 말했다. 당당함과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김시후를 만났다.

김시후.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김시후.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김시후.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 촬영하면서 다리를 절뚝거렸다.

운동을 하다 삐끗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병원에 갔더니 골절이 됐다고 하더라. 이번 촬영에 기대가 컸기 때문에 몸을 더 예쁘게 만들려다 부상을 입었다. 촬영 후 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 크레이지 자이언트와는 두 번째 작업이다.

‘더 플레이어’의 반응이 좋아 다시 작업하게 됐다. 정통 남성잡지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전보다 더욱 여성스럽고 섹시한 면을 보여주고 싶다.(웃음)

- 모델을 하게 된 계기는.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이후 많은 일을 하게 됐다. 피팅, 뷰티, 레이싱, 광고 등의 분야에서 매력을 발산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게 하고 있다.

- 모델의 매력은.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는 것이다. 나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 혹은 사업체에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나를 모델로 기용하는 곳은 나의 이미지와 나만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 생각한다. 다른 사람이 대체 할 수 없다는 것이 매력이다.

- 34(D컵)-24-34의 환상적인 라인의 비결은.

아침, 점심은 일반인들처럼 평범하게 식사하지만 저녁은 소식한다. 잠을 잘 때는 온 몸이 평화로워야 한다. 그래서 소식을 한다. 그리고 하얀 음식(밀가루, 흰밥, 설탕)은 먹지 않도록 노력한다.

- 피부관리는.

화장을 지우지 않고 자는 것처럼 나쁜 것은 없다. 아무리 바쁘고 지쳐있어도 자기 전에 꼭 세안과 마사지를 한다.

김시후.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김시후.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 모델로서 많은 스케줄을 소화한다. 힘들 때 극복하는 방법이 있다면.

일하는 게 지루하고 힘들면 오히려 일을 더 많이 해서 몸을 혹사 시키는 편이다.(웃음) 아무 생각이 들지 않게 오히려 일에 더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신체적으로 많이 힘들면 짬짬이 잠을 청한다. 힘들면 ‘내가 바쁜 만큼 모델로서 가치가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 매력포인트는.

나는 내 자신을 잘 알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화면에 카메라에 잘 나오는지 안다. 또한 어떤 스타일이 나에게 어울리는지, 아닌지도 안다. 이것이 나의 매력포인트다.

- 올 해 계획은.

작년에 여러 분야에 활동을 많이 하고 열심히 일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모델로서 열심히 일할 것이다. 올해는 개인 사진집을 내고 싶다.

- 취미는.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집순이다.(웃음) 가끔 드라이브를 하거나 카페에서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요즘에는 디제잉을 배우고 있다.

-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한다. 여성들에게 권하는 건강과 미용에 관한 ‘꿀팁’이 있다면 .

영양제를 꼭 챙겨 먹는다. 탄산음료를 먹지 않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한다.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미소와 건강한 신체는 긍정적인 생각에서 비롯된다.

- 감동 깊게 읽은 책은.

알랭 드 보통의 ‘불안’이다. 인간의 ‘불안’이라는 본질적인 면을 연구한 책이다. 불안할 때 마다 읽었다.(웃음)

김시후.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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