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코요태 기부+김태희♥비·서장훈 임대료↓ '선행ing'[종합]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3.04 23:00 / 조회 :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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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와 국내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연예인들의 꾸준한 기부, '착한 건물주' 물결이 일고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4일 방송인 이경규와 김숙이 나란히 선행에 동참했다. 이경규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최전선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들과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힘을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 저의 보탬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숙도 코로나19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3000만원을 밀알복지재단에 쾌척했다. 해당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 아동과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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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YT엔터테인먼트


김종민, 빽가, 신지가 속한 그룹 코요태 또한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코요태의 기부금 역시 대구경북 의료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가수 박효신의 팬클럽 소울트리의 기부 소식도 훈훈함을 안겼다. 지난달 29일 사랑의 열매에 1억원을 기부한 박효신의 뜻을 따라 팬클럽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소울트리 측은 "박효신 아티스트의 따뜻한 마음을 이어받아 공식 팬클럽도 기부행렬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배우 고아라는 이날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고아라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소식을 듣고 도움을 전하기 위해, 자신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굿네이버스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 고아라의 기부금은 코로나19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소중하게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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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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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이날 '착한 건물주' 소식이 새롭게 들리기도 했다. 배우 김태희 비(정지훈) 부부, 방송인 서장훈, 홍석천이 기부 이외에 또 다른 방법의 선행을 실천한 것. 이날 알려진 바로 김태희 비 부부는 최근 각각 소유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건물과 청담동 건물의 임차인들에게 3월 임대료를 50%만 받겠다고 했다.

서장훈은 자신이 보유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동작구 흑석동, 마포구 서교동 건물 세 곳의 요식업 임차인들에게 2개월간 임대료 10%를 덜 받기로 결정했다. 서장훈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1억원도 기부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경리단길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임대료를 낮춰온 홍석천은 지난달 12일 전라북도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한 '착한 임대료 운동'을 적극 응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많은 분들을 위해 이태원 건물주분들도 임대료를 낮추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며 "힘든 위기의 계절에 작지만 힘이 되라고 응원해본다. 대한민국 자영업 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 파이팅"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코로나19는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된,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이다. 4일 오후 기준 국내 확진자 수는 5621명, 사망자는 32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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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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