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삼임선대위원장의 아들이 지난달 유튜뷰 방송에서 '코로나는 코로 나온다'라고 발언했던 것과 관련해 '상식밖의 막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통합당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오늘 "대한민국 국민이 힘겹게 싸우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철부지 의사가 한 막말로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낙연 후보의 아들에게 코로나는 우스개 개그 소재에 불과했다"면서 "이 후보는 아들의 막말에 대해 당장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낙연 위원장측은 아들의 사과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 위원장 측은 "의사로서도 부족했고, 국민의 아픔을 헤아리는 데도 부족했다.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린다"며 "방송 등 대외활동은 즉각 중단하겠다"는 아들 이씨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엄혹한 시기에 이 문제가 더 이상의 정쟁이 되지 않도록 언론에서 이 점을 고려해 달라"면서, "정쟁은 이 시기가 지나고 나서 해도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의사인 이 전 총리의 아들은 지난달 14일 한 유튜브 의학채널에 출연해 '코로나는 코로 나온다'고 발언했습니다.
정치
김준석
통합당 "이낙연 아들, 상식 밖 막말"…이낙연 아들, 사과 표명
통합당 "이낙연 아들, 상식 밖 막말"…이낙연 아들, 사과 표명
입력
2020-03-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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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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