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전국 현황

김민경 2020. 3. 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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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먼저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코로나19의 현재 상황 점검해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먼저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방금 전 방역본부가 발표한 내용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수는 5328명으로, 어제보다 516명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4명이 늘어 현재 32명입니다.

격리해제된 환자는 7명이 늘었지만 격리중인 환자는 더 늘어 525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좀 더 자세히 살펴봅니다,

여전히 대구 경북지역 비율이 전체의 90% 가까이를 차지합니다.

대구가 4000명을 넘어섰고 경북지역이 774명입니다.

수도권 그 다음으로 많습니다. 서울 어제보다 1명 늘어 99명, 서울인천경기지역 모두 합치면 209명으로 전체의 4%정돕니다.

충남지역의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지만 경기지역은 전날보다 7명 늘어서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의 증가 추이 살펴보면 증가추세는 여전합니다.

다만 날짜별로 짚어보면 일별 확진자수는 지난달 29일 하루에 900명 넘게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고, 이후 사흘 동안은 600명 안팎에 머물렀다가 어제는 5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걸로 보이지만 상세한 분석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같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나온 상황에서 특징적인 점 분석해주시죠.

[기자]

네, 가장 최근까지 나온 코로나19관련 자료를 여러 각도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확진자가 늘면서 사망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제만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요,

지금까지 사망자를 보면 2명을 제외하고 모두 50대 이상이었고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이 대다수라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고령에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번에는 이 사망자수를 확진자수와 함께 전세계적 상황과 비교해 살펴봅니다.

현재까지 확진자 수로만 봤을때는 중국 다음으로 많습니다.

다만 확진자 중 사망자수를 살펴보는 치명율로 봤을때 현재까지 1% 미만으로 이란이나 이탈리아, 중국보다 낮게 나타납니다.

아직 진행과정에 있기 때문에 확정 수치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안심할순 없는 상황입니다.

당분간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모임은 피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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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ink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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