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대산공장의 화재 진화 현장./사진제공=소방청 충남 서산시 대산공단에 있는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해 31명이 중경상을 입고 두 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 인근 민가의 피해도 속출하는 등 주민들의 불안이 극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4일 새벽 3시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670-13에 있는 롯데케미칼 NCC(납사분해공정)동 압축라인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이날 5시 쯤 초진, 9시 쯤 완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대응 광역 2단계를 발령하고, 240여명과 차량 38대를 동원했다. 이번 사고로 공장관계자 8명(중상 2,경상6)과 인근 주민 23명(전원 경상) 등이 부상을 당했다. 이번 폭발 충격 여파로 공장 주변 상가와 민가 피해도 속출해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도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정확한 재산피해 규모를 확인 중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화재 원인은 감식 이후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의 화재 현장./사진제공=소방청/사진제공=소방청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의 화재 진화 현장./사진제공=소방청/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 0% 비공감 0% 김지훈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