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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서산 롯데케미칼 폭발 당시 '수십 m 거대 불기둥'

서산 롯데케미칼 폭발 사고…31명 부상·사망자는 없어

<앵커>

오늘(4일) 새벽 충남 서산 대산공단에 있는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공장 근로자와 주민 31명이 다쳤습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공장 입구 건물 천장은 무너졌고 내부엔 산산 조각난 유리 조각들이 수북합니다.

공장 맞은편 상가 건물도 폭발 충격에 군데군데 벽이 무너졌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석유 화학공장인 충남 서산 롯데케미칼 대산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당시 공장 근로자와 인근 주민 등 31명이 다쳤는데 이 중 2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다행히 숨진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변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 240여 명과 차량 38대를 동원해 신고 두 시간 만인 새벽 5시쯤 불길을 잡았습니다.

당시 폭발로 공장 주변 건물이 심하게 흔들렸고 수십 m 높이 불기둥이 치솟으면서 폭발 현장에서 30km 떨어진 서산 시내에서도 불길이 보일 정도였습니다.

롯데케미칼은 에틸렌과 프로필렌 제조를 위한 나프타 분해 공정 중 압축공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누출된 유해화학물질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산공장 내 10개 시설 중 7개의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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