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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처인구 뚫렸다…다보스병원 선별진료소서 양지면 거주 40대 부부 ‘양성’

입력 : 2020-03-03 20:04:23 수정 : 2020-03-03 21: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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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시 양지면 단독주택 거주자
질병관리본부 검사 일치 땐 확진
초·중등 자녀도 검사 및 자가격리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선별진료소에서 보건 요원이 지난달 27일 한 검사자의 검체를 옮기고 있다.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에서 유일하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했던 처인구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용인시는 전날 처인구 감량장동 소재 다보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2명이 발생해 민간 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료재단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에서 2차 추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적으로 확진자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용인에서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처인구 양지면의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40대 부부다.

 

부부의 초·중학생 자녀는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검사를 위해 검체를 채취했다.

 

다보스병원 측은 이날 오전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병원 측은 “확진자 부부의 동선이 외래 공간과 달라 외래 진료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병원 내 확진환자가 발생한 것이 아닌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를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병원은 코로나19 사태의 초기부터 본관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고, 구분하여 진료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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