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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질본 "무감염 인증제…보건학적으로 큰 의미 없다"

등록 2020.03.03 16: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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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무감염 인증제 제안

'정부가 무감염 인증해 입국 승인 요청'

질본 "한국 포함 26개국 지역 전파 분류"

"똑같은 국가 간 인증 요구는 의미 낮아"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3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3.03. ppkjm@newsis.com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3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3.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방역 당국이 정세균 국무총리 등이 제시한 '무감염 인증제'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전파 국가'로 분류한 나라 간에는 보건학적으로 큰 의미가 없다는 의견을 냈다. '무감염 인증제'는 정부가 한국인의 무감염 여부를 인증한 후 타국에 입국 승인을 요청하는 조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3일 오후 충북 오송에서 열린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WHO 분류에 보면, 중국 빼고는 26개국 이상 대부분의 나라가 코로나19 'local transmission'(지역 전파) 국가"라면서 "똑같은 지역 전파 국가끼리 무감염 인증제를 요구하는 게 보건학적으로 의미가 낮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 숫자 많은 우리나라도 그렇고 환자 얼마 없는 인도네시아도 똑같은 지역 전파 국가"라고 덧붙였다.
 
WHO가 지난 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지역 전파 국가는 총 26개다. 구체적으로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말레이시아 ▲베트남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스페인 ▲영국 ▲스위스 ▲노르웨이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그리스 ▲핀란드 ▲덴마크 ▲산마리노 ▲태국 ▲인도네시아 ▲이란 ▲아랍에미리트 ▲미국 ▲캐나다 ▲도미니카공화 등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 모든 승객이 하선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도 지역 전파 지역으로 분류된다. 중국은 'widespread'(전국적 확산) 지역이다.
 
다음은 권 방대본 부본부장, 곽진 방대본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과의 일문일답.
 
-대구 지역은 신천지 무증상자보다 일반시민 유증상자 먼저 조사한다고 했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인가. 유증상자만 검사하기로 논의 중인가.
 
"유증상자가 우선이다. 신천지 신도 관련해서도 전파 위험성 등 관리 측면에서 유증상자 우선 조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유증상자에서 양성률이 실제로 높다. 다만 다른 지자체에서 조사 진행 중이고 여전히 집계 중이긴 하다. 대구 외 지자체는 신천지 신도 관련 유증상자 비율 낮다. 그래서 현재 검체 채취 후 검사 양성률도 지극히 낮다.
 
지금은 중심 증폭 집단이라 강조한, 특별관리지역 신천지 유증상 신도에 대해 최우선 관리한다. 대구는 신천지 교인 아닌 지역사회 전파 확산도 어느 정도 규모 있다. 그 부분 집중 관리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검체 시약 수급 문제가 있다고 했다. 해결됐나.
 
"문제 해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키트 자체가 아니라 키트에 사용되는 일부 시약과 관련해 글로벌 제약사 '로슈'사에서 물량 공급 가능하다는 통보 왔다. 물량에 대한 문제 없다는 판단하고 있지만 상당히 많은 양의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검사의 정확성 모니터링도 중요하다. 양과 질 모두 역점 둔다. 검사 체계 전반 문제없이 가동되는 데 최선 다하겠다."
 
-우한에서 입국한 신천지 교인에 대한 조사 상황 어떤가. 1월8일 입국자 있다고 했다. 예배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봉사활동 등 동선 파악된 것 있나.
 
"법무부 통해 받은 기록 중 개인 신원 정보 중 주민등록번호 등이 확인 어려운 게 있다. 그런 부분 일일이 확인하는 데 시간 걸린다. 이미 1월 이후 우한 다녀온 사례와 관련해 2건 조사 진행 중이다. 조사 다 끝난 것 아니지만, 한 건의 경우 환자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나머지 한 건은 환자로 확인하고 있으나 시기로 볼 때 2월 하순에 가깝다. 앞서 커다랗게 발생한 신천지 신도 사이 유행에 있어 초기 영향 줬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현재까지 진행 중인 조사 외 출입국 기록 가지고 조사하는 모수 자체가 아직 반이 안 된다. 개인정보 중 주민등록번호 등 필요한 정보가 확보 안 된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다 확보해 조사 진행해야 한다. 이 부분 조사 좀 더 진행하고 종합적으로 진행 상황 정리해 말하겠다."
 
-국내 사망자 29명 가운데 신천지 신도 혹은 관련성 있는 사망자 몇 명인가.
 
"현재 집계 중이다. 정리해 별도로 말하겠다. 사망자 통계와 관련해 중국에서 란셋에 발표된 논문 말했다. WHO 홈페이지를 보면 2월16일~ 2월24일까지 전 세계 25명의 전문가가 중국에 대한 합동조사단 분석 있었다. 여기에는 과거 질병관리본부장 역임한 이종구 서울의대 교수도 참여했다.
 
이것 보면, 중국의 경우 손을 안 댄 사망률이 3.8%로 나온다. 우한은 5.8%라고 기술한다. 우한을 뺀 나머지 지역은 0.7% 사망률이 나왔다. 그것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0.6% 정도다. 중국 기타 지역 사망률과 좀 유사하다.
 
다만, 중국 코로나19 사망률도 초기에 높았다가 시간 흐르고, 의료체계 잡힌 후 낮아졌다. 또한, 보고서 보면 사망자가 70대 이상이나 80대 이상이었다. 기저 질환도 많았다.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고혈압, 만성 호흡기 질환, 암 등 다섯 가지가 가장 빈도 높았다. 이런 질환이 합병증을 유발하거나, 사망자에게 보이는 기저 질환이었다."
 
-사망자 통계 누적되고 있는데 메르스나 신종플루 때와 구별되는 점 있나.
 
"메르스는 2012년경 중동에서 발생했다. 사망률이 20% 이상에서 30%까지 나온다. 사스는 2003년 한 해 전세계적으로 유행해 약 10% 좀 안 되는 치명률 보였다. 그것에 비하면 코로나19는 WHO 보고서에 의하면, 코로나바이러스 4개 타입 중 베타그룹에 속해 있고 박쥐에서 분리되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염기서열이 99% 일치해 중간 숙주로 의심한다. 초기 전파 가능성 탓에 전파 속도 높지만, 치명률과 관련해 메르스, 사스에 비해서는 높지 않다.
 
그런데도 지역사회 전파에는 병원체 평가할 때 상당히 적합하게 진화된 것 같다고 본다. 관리하는 데 있어 애로사항 가져다주는 게 사실이다. 과거 사스나 메르스와 비교해 WHO 보고서에도 얘기하지만, 전파 연결 고리 끊고 다방면 대책을 사용해야 한다. 감염원 추적하기 위한 역학 조사 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등 통해 충분히 제어할 수 있다고 본다.
 
중국도 유행곡선 한 번 꺾인 다음 최근에는 안정적이다. 당국 노력 더해 중국 모든 국민이 사회적 거리 두기나 전파 연결 고리 끊는 데 자발적 동참한 것이 크다. 중국 전체 발생 상황과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 사망률 자체도 중국 우한 이외 지역과 어느 정도 유사하다. 우리나라에서 분리한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비교해 큰 변이 있는 것도 아니다.
 
여태 노력한 대로 유증상자 내지 이 중 양성자 확인해 제어하는 것과 개인위생 강화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유행 자체 관리할 수 있다는 게 과거 두 감염병과 최근 중국 상황 종합해볼 때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다."
 
-중증 이상 환자 현황 이야기해달라. 중증 이상 이외 환자는 지금 나온 7판 지침에 따르면 음압 병동 입원할 필요가 없는 이들이다. 7판 실현되려면 이들이 퇴원해야 한다. 어떻게 퇴원시킬 계획인가.
 
"현재 파악하는 중증 이상 환자는 총 41명이다. 그중 중증 18명, 위중한 상태가 23명이다. 앞서 입원 대기 중 사망자 있었다. 이들은 기저 질환 있음에도 위중 환자로 집계되기 전 사망했다.
 
지침 7판 발간하면서 무증상부터 시작해 중증 등 분류했다. 여러 기준으로 스코어링(점수 매기기) 할 수 있다. 연령이나 기저 질환, 의식의 명료성 등을 기준으로 제시했다. 국가격리음압 병상 들어갈 환자는 상당히 중증이고 기저 질환 있는 환자다. 이미 초기 음압 병상 들어간 환자와 관련해 전달체계 원활한 활용 고려했다. 의학적이고 합리적으로 근거를 제시했다. 코로나19 계속 발생하면서, WHO 미션이나 중국 논문 가지고 증상만 호전되면 격리와 무관하게 의학적 퇴원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의 말이다. 그것 가지고 퇴원할 수 있게 지침 개정했다.
 
지금 입원한 환자 중 격리 해제는 아니지만 의료기관 퇴원은 기준에 따라 시행될 것이다. 어제 7판 공개됐다. 의료 현장에서 의료인이 바로 적용할 수 있다. 퇴원 사례 어느 정도 발생하고 입원 환자 기준 적용돼 경증이더라도 국가입원격리병상 간다든지 하는 것은 지침상 안 된다는 것이다.
 
국가격리병상도 중앙의료원에서 전원 상황실이 운영된다. 전국적 상황 보고 환자 상태, 병상 배분 차원에서 조정하고 있다. 중증 환자에 대한 병상 문제 해결에 시간이 소요된 점에 대해 안타깝고 죄송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31번 환자 이전 30번 환자까지 현재 입원 중인 환자 몇 명인가. 상태 어떤가. 왜 퇴원 못 하나.
 
(곽진 방대본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 "현재 아직 4명이 입원 중이다. 3명은 경증과 안정적 상태다. 1명은 구분하기로는 위중 상태로 구분한다."
 
-1월8일 우한에서 입국한 신천지 교인에 대해 20대인가 40대인가. 중국에서 사는 한국인인 것으로 안다. 다시 중국으로 출국했나. 지금 2명 관련해 조사한다고 했다. 우한 한 명과 상하이 한 명 이야기한 게 맞나. 그 두 명이 예배 안 봤다고 했다. 혹시 신천지 정기 총회 참석한 바 있나.
 
"아직 조사 진행 중이다. 환자 아닌 이들에 대한 개인정보까지 섞인 질문일 수 있다. 앞서 설명한 상황으로 두 사례에 관해 설명한 것 같다. 전제 조건으로 분명히 말한 게 법무부에서 준 명단 다 대조 못 했다. 조금 더 정리하고 진행하겠다. 참고로 감염병 보도와 관련해 언론에 부탁한 사안 중 개별적 환자에 대해 상세한 개인정보나 오류가 잘못하면 선의의 피해자 발생할 수 있다. 각별히 유의해달라."
 
-우한에서 온 사람이 2명이라고 설명한 것인가.
 
"현재까지 조사한 바로는, 그러나 대조하려는 명단 자체가 추가 확보 필요하다. 숫자 가변적이다."
 
(고재영 위기소통팀장) "어제 우한 1명, 상하이 1명으로 말했다."
 
-오늘 오후나 내일쯤 국내 확진자 5000명 넘을 것 같다. 방역역량 고려할 때 어느 정도까지 방역체계 안에서 관리 가능한가.
 
"특별한 코어그룹 내 발견이 전체 규모 좌우한다. 대구 지역만 하더라도 대충 계산해도 66~67%다. 신천지 교도들이 많은 수다. 계속 말하는 게 코로나19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 WHO보고서나 란셋 보면 80% 정도가 경증이다. 거의 치료 안 해도 회복되는 경우다. 해열제 정도 먹어야 하는 정도다. 아주 가벼운 감기처럼 생각하면 된다. 나머지 20% 중 위중한 정도가 논문에서는 5% 내외였다. WHO 보고서에서는 6.1% 정도 나왔다. 경증은 굳이 병상 필요 없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생활치료지원센터라는 감염병예방법상 격리소, 요양소라고 보이는 시설에 환자 이송하고 있다. 아직 매우 조심스럽지만 신천지 신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강조하는 이유는 신천지 신도 중 유증상자 중 확진자 찾아낼수록 전체 유행곡선에서 차지하는 비율 줄어드는 것 사실이다.
 
대구를 예로 들면 대구에서 지역사회 전파가 또 다른 코어그룹에서 증폭 일으키면 안 되어서 관리해야 한다. 중수본 브리핑이나 질본이 하는 말도, 각 지역에서 지역사회 연결고리 형성되지 않도록 감염 관리 이뤄져야 한다고 말한다. 전체 100이라는 환자 중 80은 의료자원이 아닌 다른 측면으로 해소할 수 있다. 유행곡선 변화도 충분히 노력 통해 모양 바꿔나갈 수 있다. 현재로서는 그런데도 생활치료지원센터 확충에 노력하고 다른 지자체 긴급상황에 대비해 병상 확보 노력하고 치료 약제, 진단 시약도 충분히 공급하려고 한다. 검사 정확성에도 신경 쓰면서, 의료체계 내 혼선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 자원 가동해 국민이 혼란이나 의료 이용하는 데 불편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현황 자료 보면, 대구 신천지 관련 환자 절반이 좀 넘는다. 여기에는 신천지 신도만 계산한 것이고 신천지 신도 관련해 2, 3차 전파된 이들은 뺀 것인가. 간접적으로 신천지 교인과 연결된 환자가 90% 이상이라고 해 확인 부탁한다.
 
"너무나 많은 확진자가 짧은 시간 발생했다. 아마 신천지 신도 외 지적대로 분명 밀접 접촉한 가족 내지 다른 사례 있을 것이다. 개별 사례 시간 필요하다. 중국 사례 봐도 WHO 보고서 보면 중국에서 2차 전파 일어난 대부분 집단이 환자 가족이다. 가족 구성원 75~85% 정도다. 그냥 길 가다 전파되는 사례 드물다.
 
우리도 대구와 관련해 신천지 신도와 관련 긴밀 접촉자 중 더 나올 가능성 많이 있는 것 사실이다. 다만, 그것 밝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만큼 이미 대구 신천지 신도와 무관하게 나타나는 지역사회 전파에 대해 정밀하게 파악해 연결고리 끊는 게 중요하다. 이미 관리망에 들어온 집단에 대해 유증상자 중심 자가격리도 돼 있다. 관리 철저히 하되 그 외 집단 관리도 중요하다."
 
-신천지 신도 중 대구지역 양성 판정률이 60% 넘는다. 그런데 다른 지역은 1.7%다. 왜 그런가. 그동안 언론 보도 보면 신도들이 신분 노출 꺼려서 증상 묻는 지자체 조사 제대로 안 된다는 보도 있다. 이것에 대해 추가 보완할 계획 있나.
 
"대구 양성률이 매우 높았다. 다른 지역은 극히 낮게 나타났다. 대구에서 남은 검사 신속히 하되 지역사회 신경 써야 한다. 다만 다른 지자체의 경우에는 독자적으로 발생하는 산발 사례, 또는 이런 산발 사례가 또 다른 지역사회 전파원이 되는 군집이 될 수 있다. 관리 노력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검사 결과로 볼 때 신천지 조사와 관련 진행 그렇게 했다."
 
-중국에서 온 신천지 신도 명단 확인하고 있을 텐데, 주민등록번호 누락된 게 몇 건이나 되나. 1월 동안 우한이 아닌 중국 다른 지역에서 온 이들은 확인되나. 1월13일부터 26일까지 우한 관련 전수조사 있었다. 이 조사와 중복된 것 없나.

"명단 받아 자료 확보하고 보완해야 한다. 받은 자료 중 상당 부분 추가 보완 필요 있다. 쉽게 말하기 어렵다. 법무부의 출입국 기록과 관련 잠복기 등 고려할 때 1월부터 역으로 확인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 완결성이 부족한 부분 있는 경우 다른 부처 통해 추가 자료 확보해 조사 진행한다. 지금 당장 신천지 신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강조하고 있다. 중국으로부터 입국한 이들에 대해 자료 확보하면서 조사해나가겠다. 이것도 정리되는 대로 말하겠다."
 
-총리가 무감염 인증제 제안했다. 방역 본부에서 실제 추진 계획 있나. 감염 초기 증상 거의 없는 병이다. 양성 나중에 나오기도 한다. 무감염 인증제가 가능하겠나.
 
"관계 부처와 논의하고 있다. 다만 여러 문헌과 조사 자체 보면 코로나19는 발열 증상이 90%에 가깝다. 코로나19 환자는 빈도 높은 증세가 열이다. 마른기침이 그 다음이다. 이어서 피로감이다. WHO가 국제적 비상사태 선포할 때 중국은 출국자에 대해 발열 감시 권고했다. 따라서 총리가 말한 그런 사례는 우리 국민이 외국 방문 시 외국 입장에서 볼 때 우리의 방역 체계 자체에 대한 오해가 없도록 또 확실히 인식함으로써 교류가 막히지 않게 하는 게 방역 당국의 역할이다.
 
우리나라 방역 상황을 외교부 통해 정확히 설명해야 한다. 이른 시기 많은 양의 검사 해 충실하게 감염원 찾아 제거하는 노력을 하면서 있는 그대로의 환자 찾는 게 현재 상황이라고 전해야 한다. 사망자 비율이 우한 외 비율과 유사하다는 것 유추해 보면 알 수 있다. 외국은 사망률 높은 때도 있다. 검사 체계 미비점이나 전체 파악 못 한다는 방증 될 수 있다. 일부 언론보도 보면 우리에 대한 외국의 신뢰가 높다기 보다 낮지는 않다.
 
보건학적이고 의학적으로 볼 때 감염 없다는 것 인증하는 것은 문제라고 누구나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이런 부분과 관련해 이미 시작한 발열 감시, 지난 2월28일부터 미국 등 3개국에 대해 항공사 자체로 열이 있는 사람 바로 출국 되지 않고 별도조치 이뤄지고 있다. 오늘은 미국으로 나가는 비행기 전체에서 발열 감시 이뤄지고 있다. 발열 감시 자체가 효과적 수단이다. 코로나19 환자 90% 열 가지고 있다. 발열 감시 하나로 차단할 수 있다. 다만 위험 집단이나 고위험군의 경우 자가격리나 관리하고 있다.
 
그런 것들이 무감염, 우리나라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거기에 대해 검사를 하는 등 인증 요구하는 사례가 다른 나라에서 온다면 충분한 이론적 증거나 합리성 제공해 외교 당국이 해당 국가와 얘기할 수 있게 하겠다.
 
WHO 분류에 보면 중국 빼고는 26개국 이상 대부분의 나라가 Local transmission(지역 전파)이다. 숫자 많은 우리나라도 그렇고 환자 얼마 발생하지 않은 인도네시아도 그렇다. 똑같은 local transmission 국가 간 어느 나라가 다른 나라 무감염 인증제 요구하는 게 보건학적으로 의미 낮다."
 
-자가격리 위반 사례 계속 나온다. 자가격리 어기면 시설로 강제 이송되나. 그런 사례 있나.
 
"감염병예방법 따라 처벌하게 돼 있다. 추가로 파악하겠지만 중수본 차원에서 행정안전부 통해 자가격리 이행되도록 위반할 경우 법적인 조치 취하되 제대로 이행되도록 감시 강화하는 것으로 파악한다. 좀 더 실제 사례 확인해 말하겠다."
 
-대남병원이나 서울 성동구, 장애인 시설, 천안 아산에서 발생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있다. 역학 조사 나온 게 있으면 중간 조사 결과라도 공유해달라.
 
(고재영 위기소통팀장) "내일 브리핑 때 설명하겠다."
 
"좀 더 정리해 말하겠다."
 
-대구나 이런 곳에서 자가격리 대기자 있다. 중증도 분류 어떻게 하나. 의료진이 전화나 방문으로 하나. 환자가 빠르게 증가한다. 고령이면 일괄 입원시키는 등 빠른 중증도 분류 제안하기도 한다. 검토하나.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가 늘고 있다. 대구에 설치할 계획 있나. 전국적으로 이런 진료소 몇 개나 있나. 표준 운영안은 언제 나오나.
 
"의료진이 현장보다는 유선상으로 분류가 편리하게 의학적 판단에 따라서 바로 시행되게 지표 삼아 스코어링할 수 있게 했다. 대구는 의료진이 참여해 기저 질환 있다거나 연세 65세 이상일 경우 최우선으로 입원격리 병상으로 이송하는 지침 시행 중이다. 보완 후 실행이 되는 상황이다.
 
다만 생활치료지원센터를 좀 더 확충하는 데 시간 걸리는 것 사실이다. 그런 부분 때문에 아직 확진자 중 입원이나 생활치료지원센터 대기자 규모 크다. 이런 부분은 중대본 중심으로 기준 이미 조정됐고 방법 중 드라이브스루 통해 전파 위험 낮췄다. 개인 보호구 문제도 어느 정도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상태다. 그런 상태에서 드라이브 스루 체재로 검체 채취 진행 중이다. 대구 지역과 관련 최단 시간 안에 검사와 관리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체 숫자는 좀 더 확인해 말하겠다."
 
-대구에서 생활치료센터 입소 후 60대 여성이 발열과 불안 증세로 퇴소 후 재입원했다. 이런 분이 왜 센터로 왔나.
 
"지금 처음 들었다. 장애인 지원시설도 확인하겠다. 경증이라면 의식은 명료해야 한다. 조건 세 가지 정도 제시하며 하나 이상 충족하면 경증된다. 50대 미만이며 기저 질환이 한 개 이상 있고 해열제로 열 38도 이하 내려가는 경우 경증으로 본다.
 
일부 생활지원센터 입소하면 1인 1실에서 발열, 불안 느낄 수 있다. 입소 후 병 진행될 수도 있다. 중대본 차원에서 치료지원 센터 의료진, 요원들 배치해 상황 변화를 본다. 계속 경증이 아니다. 중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 대비해 대응한다."
 
-대구에서 장애인 거주시설 성보재활원에서 장애인들과 직원 등 9명 확진 판정받았다고 한다. 확진자 어떻게 됐나. 최초 감염자 누구인지 확인됐나. 이 시설 외 취약층 집단시설 감염사례 파악된 것 있나.
 
"확인 후 말하겠다."
 
-마스크 부족해 더 필요한 방역요원한테 배급 안 된다는 이야기 있다. 마스크 사기 위해 밀집 장소 갔다가 감염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마스크 사용이 너무 과도하다는 데 어떻게 보나.
 
"식약처, 전문가와 논의 필요하다. 방대본에서 할 수 있는 말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마스크 착용을 코로나19 예방법으로 권고하고 있지 않다. WHO 권고 사항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우선해 권고하고 있지는 않다.
 
사실상 마스크, KF84 보건용 마스크는 사실 일반인보다 의료진이 환자 볼 때 더 나아가 의료진 중 환자 중 소위 에어로졸 발생할 수 있는 상당히 노출 위험 큰 경우 레벨D까지 착용해야 할 것이다. 그때그때 지침에 내용 나와 있지만, 일반 국민 어려울 수 있다. 그런 부분 다 권고하지 않는다.
 
마스크는 기침하는 사람이 본인에게 나가는 비말을 타인에게 닿는 것을 막기 위해 쓰는 것이다. 미국의 보건복지부 내 의료 총괄하는 사령탑이 개인적으로 트위터로 강조한 적 있다. 따라서 보건용 마스크는 의료진이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 같은 일반 시민은 그것보다는 거리 두기, 2m 이내다. 유럽 질병관리기구는 시간 15분도 제시한다. 2m 이내에서 15분 이상 접촉, 가족이나 밀집된 생활에서 거리 두기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본인이 마스크를 꼈을 때 다른 곳에서 접근하는 비밀이 마스크에 묻었을 경우 향후 마스크 벗거나 얘기하려고 마스크 턱에 걸다 손이 가고 그 후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면 점막으로 감염될 수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손 씻기가 최우선이다. 다만, 기저 질환이 있거나 연령 높거나 면역 취약한 이들이 다중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안 가는 게 우선이지만, 불가피하게 접근할 때 마스크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의료기관 갈 때 마스크 사용하라는 게 그런 취지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유수한 감염병 관리 기구나 전문가가 하는 얘기는 이렇다. 마스크 관련해 일단 중대본 내 관련 부처와 전문가들이 논의하고 고민해야 한다. 수급이나 적절 사용에 대해 논의한다. 어쨌든 그런 상황이라는 것 부본부장 입장에서 이야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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