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의 배우들 중 수입 1위는?

입력 2020. 3. 3. 16:13 수정 2020. 3. 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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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의 명성만큼 배우들의 수익 또한 역대급이라는 것! 내 통장은 잠깐 눈 감아~.

부자들을 언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들이 있다. 바로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주인공들이다. 실제로 이들이 〈프렌즈〉를 통해 벌어들이는 금액은 어마어마하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제니퍼 애니스톤, 커트니 콕스, 리사 쿠드로, 맷 르블랑, 매튜 페리, 데이비드 쉼머의 순자산을 알아보려고 한다.

화려했던 90년대를 살아왔다면 아마 잘 알고 있겠지만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그리고 여전히 받고 있는) 이 시트콤은 무려 시즌 10까지 이어졌다(조만간 한 자리에 모인 배우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에피소드가 HBO 맥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이는 무려 10억 달러(약 1조원)의 수익을 내며 다양한 플랫폼으로 판매되어 왔다. 그러니 주요 멤버들은 백만장자나 다름없다. 하지만 누가 가장 많은 수익을 얻었는지 궁금하지 않나?

팩트 체크! 〈프렌즈〉 속 배우들의 출연료

멤버들 별로 순자산의 규모는 각기 다르지만 이들은 모두 이 시트콤을 통해 엄청난 돈을 벌어들였다. 시즌 별로 그들의 출연료에 대해 알아보자.

시즌 1

모든 멤버들은 한 회당 2만2천5백달러(약 2천6백만원)의 동일한 출연료를 받았다. 총 24회의 에피소드가 만들어졌으니 한 시즌 당 54만달러(약 6억원)를 벌어들인 셈이다.

시즌 2

두번째 시즌에서는 회당 2만달러(약 2천3백만원)의 출연료로 시작해 정확한 금액은 멤버별로 다르게 책정됐다. 각각의 멤버가 벌어들인 돈은 약 48만달러(약 5억원)~96만달러(약 11억원) 정도로 어림잡을 수 있다. 출연료가 제일 적었던 배우에겐 조금 불공평한 처사일 수도 있으나 이는 다음 시즌부터 달라졌다.

시즌 3~8

시즌 3가 대성공을 이끌자 배우들은 다같이 한 팀으로서 출연료 협상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 결과 그들은 시즌 3에서 회당 7만5천달러(약 8천9백만원)를 벌었고, 시즌 4에서는 회당 8만5천달러(약 1억원), 시즌 5에서는 회당 10만달러(약 1억1천만원), 시즌 6에서는 회당 12만5천달러(약 1억4천만원), 시즌 7과 8에서는 무려 75만 달러(약 8억9천만원)를 받았다.

시즌 9~10

여기서부터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멤버들은 회당 1백만달러(약 11억9천만원)를 벌어들이기 시작했다. 그러니 각각 시즌 9에서는 2천4백만달러(약 286억원)를, 시즌 10에서는 1천8백만달러(약 214억원)를 벌어들인 셈이다. 여기에다 배우들은 판권 수익의 2퍼센트를 추가로 받았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 시트콤은 종영된 후에도 판권 덕분에 10억달러(약 1조원)를 벌어들인다는 사실. 다시 말해 배우들도 매년 2천만달러(약 238억원) 정도를 받는다는 뜻이다. 놀랍지 않나? 하지만 기억하자. 여기에는 엄청난 세금도 붙는다는 사실!

1 제니퍼 애니스톤

순 자산: 3억달러(약 3천5백억원)

〈프렌즈〉의 배우들 가운데 제니퍼는 특히나 성공적인 커리어를 일궈 나갔다. 그녀는 연기뿐만 아니라 제작, 광고에도 참여했다. 특히 그녀는 드라마 〈더 모닝쇼〉에 출연하며 회당 2백만달러(약 23억원)를 받았다. 그야말로 매력에 능력에 재력까지 갖춘 그녀!

2 커트니 콕스

순 자산: 1억5천만달러(약 1천7백억원)

혹시 드라마 〈쿠거 타운〉을 기억하는가? 커트니는 〈프렌즈〉 외에도 이 작품을 통해 회당 27만5천달러(약 3억원)의 출연료를 받았다. 실제로 그녀는 2013년, 이 TV쇼에 출연하며 6백만달러(약 71억원)를 벌었다. 또 같은 해에 그녀는 브랜드 ‘팬틴’의 광고 모델로 나서기도 했다.

3 매튜 페리

순 자산: 1억2천만달러(약 1천4백억원)

솔직히 매튜 페리가 어떻게 이 많은 돈을 벌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이는 그의 영리한 부동산 투자와 관련돼 있을 수도 있다. 2018년 그는 할리우드 힐스에 위치한 저택을 1천2백5십만달러(약 149억원)에 팔았는데, 매입 당시의 가치는 8백5십만달러(약 101억원)였다고 한다. 그러니 대략 4백만 달러(약 48억원)의 수익을 낸 것이다. 또 그는 최근 2천만달러(약 238억원)에 매입한 펜트하우스를 3천5백만달러(약 417억원)에 내놓았다.

4 리사 쿠드로

순 자산: 9천만달러(약 1천74억원)

리사 쿠드로는 〈프렌즈〉로 인한 수익 외에도 그녀의 TV쇼인 〈웹 테라피〉로 돈을 벌었다. 물론 〈보스 베이비〉, 〈북스마트〉와 같은 영화를 통해 명성을 쌓기도 했다. 한 가지 독특한 점은 그녀가 협찬 콘텐츠에 출연하는 일은 드물다는 것이다. 또한 그녀는 요령 있는 부동산 투자로 수익을 내기도 했다. 한 예로 유타, 파크 시티 소재의 맨션을 3백만달러(약 35억원) 이상에 매각했다.

5 데이비드 쉼머

순 자산: 8천5백만달러(약 1천14억원)

데이비드가 가진 자산의 대부분은 〈프렌즈〉의 출연료에서 온다. 하지만 잊지 말자. 그는 영화 〈마다가스카〉에서 기린 ‘멜먼’ 역을 맡았었고, 드라마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에서 로버트 카다시안을 연기했다. 이를 통해 그의 커리어는 정점에 달했다. 당시 그가 이 작품 활동을 통해 얼마를 벌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어마어마한 수익을 거뒀을 것으로 추청된다.

6 맷 르블랑

순 자산: 8천만달러(약 955억원)

데이비드와 마찬가지로 맷 르블랑 또한 자산의 대부분이 〈프렌즈〉에서 나온다. 하지만 그는 〈프렌즈〉 외에도 다수의 수익성 좋은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우선 그는 〈프렌즈〉의 스핀오프 드라마인 〈조이〉에 출연했고, 알려진 바에 따르면 2016년 BBC와의 계약을 통해 〈탑 기어〉의 호스트 자리를 맡기도 했다. CBS에서 방영한 드라마 〈맨 위드 어 플랜〉에 출연하며 회당 20만달러(약 2억3천만원)의 출연료를 받은 사실 또한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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