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소방공무원 시험 잠정 연기... “코로나19 확산 방지”

2020 소방공무원 시험 잠정 연기... “코로나19 확산 방지”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3-03 16:03
업데이트 2020-03-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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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맞서는 소방대원의 아침
코로나19에 맞서는 소방대원의 아침 1일 오전 전국 각지에서 지원 나온 119 소방대원들이 대구 달서구 두류정수장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0.3.1 연합뉴스
2020년도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필기시험이 잠정 연기된다.

3일 소방청은 오는 28일 예정됐던 2020년도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필기시험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심각’ 단계로 유지되고 있고, 대구·경북 지역을 포함하여 전국 17개 시·도(83개 시험장)에서 시행되는 대규모 시험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마련됐다.

이번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시험은 약 5만 명이 응시 예정으로, 이중 대구·경북 지역 응시자는 7823명이다.

소방청은 연기된 시험 일정을 재조정해 5월 이후 시행할 예정이다. 연기 안내는 시청·도청, 시·도 소방본부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응시자에게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수험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수험생의 양해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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