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대한 징계 수위 '관심 집중'[MK이슈]

성정은 2020. 3. 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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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노 나대한(28, 국립발레단)이 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 중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으로 물의를 빚었다.

국립발레단 측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나대한에 대해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나대한은 소속 국립발레단의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SNS에 공개해 물의를 빚었다.

남은 것은 나대한에 대한 국립발레단의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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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발레리노 나대한(28, 국립발레단)이 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 중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으로 물의를 빚었다. 국립발레단 측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나대한에 대해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나대한은 지난달 27~28일 일본에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15일 대구 공연 이후 코로나 19가 확산되자 2주간 자가격리를 결정했고, 자가격리는 지난 2일 끝났다. 나대한은 소속 국립발레단의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SNS에 공개해 물의를 빚었다.

이에 나대한은 물론 나대한 여자친구,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 등이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휩쓰는 불명예를 안았다. 쏟아지는 비판에 나대한은 물론, 연봉 1억 대 플로리스트로 알려진 나대한의 여자친구까지 SNS를 계정을 닫았다.

남은 것은 나대한에 대한 국립발레단의 징계. 국립발레단은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지른 것으로 예술감독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국립발레단은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국립발레단은 이번 사태와 더불어 3월 공연 일정도 모두 취소했다.

그럼에도 비판이 지속되자 국립발레단 측은 3일 “징계위원회가 오는 12일 열린다. 이번 일과 관련해 본인에게 경위서를 받았으며 국립발레단이 모든 언론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너무 어린 친구인 만큼 과도한 보도는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징계위에는 강수진 예술감독과 발레단 사무국장, 외부 위원으로 이사회 이사와 감사 각 한 명씩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레단의 징계는 경고에서 견책, 감봉, 정직, 해임 순으로 강도 높다.

일부에서는 코로나19(신종 코라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사회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나대한의 몰지각한 행동에 대해 비판하며 강도높은 징계를 요구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그러나 국립발레단 징계위가 열린 일이 드물고, 중징계 사례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나대한은 Mnet '썸바디'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한예종 무용원 실기과 출신 실력파 발레리노노 여러 발레콩쿠르에서 1, 2위를 차지했다. 2018년 10월 국립발레단 신입단원 선발 오디션을 거쳐 정단원이 됐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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