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대한, 여자친구와 자가격리 기간 중 日 여행..후폭풍 일파만파 [★NEWSing]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3.0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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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한 /사진=나대한 인스타그램


국립국발레단 단원 나대한이 여자친구와 코로나19 자가격리 중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뭇매를 맞고 있다.

국립발레단 측은 지난달 14일, 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진행했다. 이후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대구 공연 전 출연자에게 자가 격리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이에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자가격리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같은달 여수, 전주 등 '백조의 호수'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이어 오는 20일부터 진행되는 '백조의 호수'와 27일 개막하는 '호이 랑' 서울 공연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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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한 /사진=나대한 인스타그램


단원 중 한 명인 나대한이 자가격리 기간 중 일본 여행을 간 사실이 알려졌다. 그것도 혼자가 아닌 여자친구와 함께 말이다. 그는 SNS에 여행 사진을 업로드 해 자가격리 기간 중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공개됐다. 논란이 일자 나대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나대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으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같은 사실이 알려져 후폭풍은 일파만파 커졌다. 이와 관련해 국립발레단 측은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국립발레단 측은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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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발레단 공식 SNS


이어 "현재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이 자체 자가격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임의로 일본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국립발레단 측은 "이는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지른 것으로 예술감독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국립발레단은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는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국립발레단 단원 관리에 더욱 세심하게 신경쓰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한 말씀을 드리며, 저희 국립발레단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국민 여러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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