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대한, 자가격리 중 日 여행 논란…국립발레단 "징계수위 논의 중"

나대한, 자가격리 중 日 여행 논란…국립발레단 "징계수위 논의 중"

2020.03.02. 오후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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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한, 자가격리 중 日 여행 논란…국립발레단 "징계수위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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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썸바디'에 출연해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린 국립발레단 단원 나대한이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일본 여행을 다녀와 논란이 되고 있다. 국립발레단은 징계 수위에 대해 논의 중이다.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일과 15일 대구 공연 이후 대구 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자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대구 공연 출연자 전원에게 자가격리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자택에 머물렀다.

그러나 자가격리 대상에 포함된 발레리노 나대한은 발레단의 수칙을 어기고 일본 여행을 다녀왔고, 이 사실은 나대한이 자신의 개인 SNS에 여행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나대한은 자신의 SNS 계정을 폐쇄했다.

이와 관련 국립발레단 관계자는 2일 YTN Star와의 전화통화에서 "징계절차 등을 논의 중이다. 오는 13일 징계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발레단은 코로나19 여파로 3월 공연을 취소했다. 3월 20일~22일 '백조의 호수', 3월 27일~29일 '호이 랑' 공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나대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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