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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모자, '200명 참석 ' 광주 양림교회 주일예배에…폐쇄

머니투데이
  • 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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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전 광주 남구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양림교회에서 방역 소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뉴스1
2일 오전 광주 남구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양림교회에서 방역 소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뉴스1
광주광역시 코로나19(COVID-19) 확진판정을 받은 모자가 교회 주일 예배를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교회를 폐쇄하고 밀접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2일 보건당국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사 남구 양림동에 거주하는 어머니 A씨(48)와 아들 B씨(21)가 지난 1일 선별진료소 방문 전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양림교회 주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B씨는 전날 밤 11시20분쯤 전남대병원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23일 9번째 확진자 이후 7일 만이었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0시24분부터 낮 12시15분까지 약 2시간 동안 광주 동구 양림동에 있는 양림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했다. 아들 B씨는 어머니보다 1시간쯤 일찍 교회를 방문해 약 1시간 동안 교회에 머물렀다.

양림교회 예배에는 200여 명의 신도가 방문했고,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교회를 임시 폐쇄하고 방역 소독을 하는 한편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하고 있다"며 "모자와 함께 사는 A씨의 친정어머니도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체 검사를 의뢰했다"고 발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까지 광주 동구 대인동에 위치한 광주우체국에서 근무했다. 방역당국은 광주우체국을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벌였다. 아들 B씨는 지난달 20일 유럽 여행에서 귀국했다.

이들 모자는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자 전날 오후 1시50분쯤 자차로 전남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이후에는 집에서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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