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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국회부의장 비서 숨진 채 발견…“차량에 유서 남겨”

입력 : 2020-03-02 09:24:01 수정 : 2020-03-02 10: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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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서엔 개인 정보 담겨 있어 비공개 결정”

 

주승용 국회부의장의 비서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쯤 전남 여수시 화양면 자택 근처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정 모씨(47)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곧바로 119구급대가 정 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정 씨는 주승용 국회의원(여수을)의 비서로 확인됐으며, 차량 안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 차량 안에서는 정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도구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내에서 유서가 발견됐지만 개인 정보 등이 담겨 있어 공개할 수 없다”

 

정 씨는 전날 오전 11시 여수항일독립운동 기념탑 앞에서 열린 ‘101주년 3·1절 기념식’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아 주변 사람들이 행방을 찾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정확한 조사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죄와 관련성은 없다고 보고 부검없이 A씨의 시신을 가족에게 인계했으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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