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주윤발이 새 가왕으로 등극했다./사진=MBC 제공
'복면가왕' 주윤발이 새 가왕으로 등극했다./사진=MBC 제공

'복면가왕' 주윤발이 새 가왕으로 등극했다. 지난 1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가왕 ‘낭랑18세’가 6연승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낭랑18세’와 가왕전을 겨루게 된 주인공은 ‘주윤발’이었다. 그는 2라운드에서 샘김의 ‘who are you’를 불렀다. 무대 위에서 묵직한 카리스마가 눈길을 끌었고, 작곡가 유영석은 “소리를 잘 낸다”고 감탄했다. 극찬과 함께 ‘주윤발’은 그룹 크레용팝 멤버 소율이었던 ‘바람개비’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그가 3라운드에서 선택한 곡은 김진호의 ‘가족 사진’이었다. 다시 한번 그의 힘 있는 목소리가 관객을 압도했다. 그 결과 부활의 ‘비밀’을 열창한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은 드라마 ‘야인시대’의 ost를 불러 화제가 됐던 배우 임강성이었다.


낭랑 18세는 임재범의 ‘그대는 어디에’로 6연승에 도전했다. 낭랑18세는 폭발적인 고음과 감성을 적절히 조화시켜 모든 이들을 감동시켰다. 이에 윤상은 “가왕 콜렉션에 잘 어울리는 노래 선곡이었다”고 극찬했다.

가왕전 투표 결과 접전 끝에 주윤발이 최종 가왕으로 올랐다. 122대 가왕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가면을 벗은 낭랑18세의 정체는 소찬휘였다. 소찬휘는 “정말 감사하다. 사실 한 곡 한 곡 하면서 그때마다 나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