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몸 불사른 라비 감독, 열정만큼은 오스카감[어제TV]

뉴스엔 2020. 3. 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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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된 라비가 완벽한 영상을 만들기 위해 한 몸을 불살랐다.

3월 1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신인 감독으로 변신한 멤버들의 열정 넘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완성된 영상의 작품성과 스토리를 놓고 승부를 겨루는 만큼, 각 팀의 감독을 맡은 딘딘과 라비는 뜨거운 승부욕을 불태웠다.

특히 라비는 작품의 콘셉트부터 스토리, 카메라 연출까지 독특한 아이디어와 넘치는 열정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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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감독이 된 라비가 완벽한 영상을 만들기 위해 한 몸을 불살랐다. 이해할 수 없는 작품 세계였지만, 열정만큼은 오스카감이었다.

3월 1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신인 감독으로 변신한 멤버들의 열정 넘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오프닝에서 멤버들은 문세윤을 축하하며 "봉준호 감독님이 이야기한 것 봤냐"고 말했다. 이에 문세윤은 "클래스가 달라졌다"며 미소 지었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지난 달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유세윤과 문세윤이 제작한 수상소감 패러디 영상을 언급하며 "유세윤 씨 천재적이다. 문세윤 씨도 존경한다. 최고의 엔터테이너다"고 극찬한 바 있다.

이후로도 멤버들은 "봉준호 감독님이 언급했다"며 자기 일처럼 기뻐했고, 문세윤은 봉준호 감독 목소리를 흉내내며 방그리 PD와 김종민, 연정훈에게 "그리 방! 종민 킴! 정훈 연!"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오프닝 후 '제1회 눈보러 오스까 특집'이 진행됐다. 멤버들이 '눈'을 주제로 영상 자체 제작에 도전하는 특집. 완성된 영상의 작품성과 스토리를 놓고 승부를 겨루는 만큼, 각 팀의 감독을 맡은 딘딘과 라비는 뜨거운 승부욕을 불태웠다.

특히 라비는 작품의 콘셉트부터 스토리, 카메라 연출까지 독특한 아이디어와 넘치는 열정을 발산했다. 그는 "'기생곰' 어떻냐. 자연이 사라져서 곰이 계속 기생하는 스토리다. 곰이 휴대폰 플래시로 누구한테 계속 모스부호 신호를 보내는데, 그걸 엘사가 보는 거다"며 '기생충'과 '겨울왕국'이 결합된 아이디어를 내놨다.

이에 문세윤은 영혼 없이 "기획력이 좋다"고 말한 뒤 "나는 다큐가 좋다"고 의견을 냈지만, 라비는 '기생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계속해 "제목을 '기생곰'으로 하자"고 주장한 것. 결국 문세윤과 김종민은 "시키는 대로 하겠다"며 체념하고 말았다.

이어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됐다. 문세윤과 김종민은 투덜대면서도 라비가 시키는 대로 움직였다. 급기야 라비는 '기생충' '겨울왕국'에 이어 '엑시트'까지 컬래버하며 '혼종 영상'을 제작했고, 김종민은 "표절에 걸리는 것 아니냐"며 황당해했다. 이에 라비는 "오마주"라고 뻔뻔하게 답해 폭소를 안겼다.

이후 세 사람은 완벽한 엔딩을 위해 자리를 옮겼다. 엔딩 장소에서도 라비의 아이디어는 샘솟았다. "헬리캠 느낌으로 찍겠다"며 열정을 불태우는 라비를 보며 두 사람은 체념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급기야 라비는 넘치는 열정 탓 촬영을 하다 넘어지기까지 했고, 문세윤은 "쟤도 정상은 아닌 것 같다"며 폭소했다. 이후로도 라비는 점심 식사를 위해 상의를 탈의하고 완벽한 복근 몸매를 자랑하는 등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열정 막내 라비의 매력이 돋보인 시간이었다.(사진=KBS 2TV '1박2일 시즌4'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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