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자가격리, 아시아 투어 불투명..토트넘, 코로나19에 한숨

2020. 3. 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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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수술을 위해 한국을 찾았던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도 코로나19 여파를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데일리 메일과 미러 등 영국 매체들은 2월 29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영국에 오면 2주 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당초 토트넘은 손흥민이 입국 후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없으면 격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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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팔 수술을 위해 한국을 찾았던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도 코로나19 여파를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데일리 메일과 미러 등 영국 매체들은 2월 29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영국에 오면 2주 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한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진 않고 있으나 한국인 입국자들에 대해 자가 격리를 의무화하는 등 절차를 강화했다.

당초 토트넘은 손흥민이 입국 후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없으면 격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토트넘의 조제 무리뉴 감독(포르투갈)도 “정부 지침이 있다면 당연히 따라야 한다. 우리도 예외가 아니다. 손흥민이 와도 곧장 팀에 합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16일 애스턴 빌라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오른팔 전완골부 요골이 골절됐고, 19일 귀국해 21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금속판과 나사못을 이용한 골절부 접합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타격은 또 있다. 토트넘은 여름 프리시즌을 이용해 7월 방한 경기를 포함한 아시아 투어를 추진했지만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지난해 중국·싱가포르를 방문한 토트넘은 2년 연속 ‘손흥민 마케팅’을 내세워 아시아를 찾으려 했으나 무리뉴 감독은 “선수단 안전이 보장돼야 한다”며 우려의 뜻을 표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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