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위, 韓에 5000만원 기부하자 中누리꾼 "중국에는?" 악플세례

최서영 입력 2020. 3. 1. 14:32 수정 2020. 3. 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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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트와이스(TWICE·멤버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의 멤버 쯔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한국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는 기사에 중국 누리꾼의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쯔위의 기부 관련 기사에 중국 웨이보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댓글들은 "중국이 그렇게 심각할 때 기부하지 않았는데 지금 한국에 기부하는 것이 과연 어디서 활동하고 있는 것인지?", "중국사람으로서 마음이 아프지 않나봐. 중국 조국에는 돈 한 푼 안내고 남의 나라 한국을 돕냐", "외국에서 일하는 중국인이 자기 나라에는 가만히 있고 다른 나라에 먼저 기부하다니 놀랍다"며 쯔위를 비판하는 내용이 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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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와이스(TWICE·멤버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의 멤버 쯔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한국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는 기사에 중국 누리꾼의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쯔위는 코로나19와 관련해 국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모두 다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는 응원과 함께 5000만원을 기부했다.

쯔위의 선행이 중국에서도 보도됐고 기사를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분노를 표했다.

 
쯔위의 기부 관련 기사에 중국 웨이보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댓글들은 “중국이 그렇게 심각할 때 기부하지 않았는데 지금 한국에 기부하는 것이 과연 어디서 활동하고 있는 것인지?”, “중국사람으로서 마음이 아프지 않나봐. 중국 조국에는 돈 한 푼 안내고 남의 나라 한국을 돕냐”, “외국에서 일하는 중국인이 자기 나라에는 가만히 있고 다른 나라에 먼저 기부하다니 놀랍다”며 쯔위를 비판하는 내용이 다수다.

그러나 누리꾼의 비난과 다르게 같은 날 쯔위는 중국의 중국사회복지기금회 놘류지화(暖流計劃)에 성금 30만 위안(한화 약 5192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만 출신 쯔위는 한국·일본 등 외국인 멤버들이 포함된 그룹 트와이스에 소속돼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사진=웨이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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