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총선 연기 공론화 필요..유불리 따져선 안 돼"

임춘한 2020. 3. 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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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000명을 넘어섰고 곧 1만 여명까지 폭증할 수도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총선 연기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정당 대표들과의 국회 회동에서 유성엽 민생당 대표가 제안한 총선 연기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며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머지않아 곧 종식될 것'이라던 대통령의 상황 판단 능력을 어떻게 믿을 수가 있겠는가"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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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부터 특단의 대책을 내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민생당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000명을 넘어섰고 곧 1만 여명까지 폭증할 수도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총선 연기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동호 민생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의심환자는 약 3만 명에 이르렀고 많은 시민들이 목숨을 잃어가고 있으며 중증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정치권부터 특단의 대책을 내자”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변인은 “공포와 불안은 전 국민들에게 일상이 됐다”며 “병마와 싸우는 수많은 국민들의 신음소리를 들어가면서 국민들에게 표를 달라고 호소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손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정당 대표들과의 국회 회동에서 유성엽 민생당 대표가 제안한 총선 연기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며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머지않아 곧 종식될 것’이라던 대통령의 상황 판단 능력을 어떻게 믿을 수가 있겠는가”라고 날을 세웠다.

손 대변인은 “정파적인 유불리를 따지거나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서도 안 될 것”이라며 “국회가 주체가 되어 총선 연기에 대한 국민적 총의를 모아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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