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왓포드에 0-3 완패…PL 44경기 연속 무패 마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버풀이 왓포드에 패해 무패행진 기록이 깨졌다.

리버풀은 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왓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왓포드에 0-3으로 졌다. 리버풀은 지난 1월부터 이어진 프리미어리그 4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마감하게 됐다. 또한 리그 18연승의 상승세도 멈추게 됐다. 리버풀은 왓포드전 패배로 올시즌 리그 무패 우승도 무산됐다.

프리미어리그 선두 리버풀은 왓포드전 패배로 26승1무1패를 기록하게 됐다. 왓포드는 리버풀전 승리로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강등권 탈출과 함께 리그 17위로 올라섰다. 왓포드의 사르는 리버풀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리버풀은 왓포드를 상대로 피르미누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마네와 살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바이날둠, 파비뉴, 체임벌린은 중원을 구성했고 로버트슨, 판 다이크, 로브렌, 아놀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왓포드는 후반 9분 사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사르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두쿠레의 패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왓포드는 후반 15분 사르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디니의 패스와 함께 리버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사르는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왓포드는 후반 27분 디니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리버풀 아놀드의 패스를 가로챈 사르가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로 연결한 볼을 디니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왓포드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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