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경기 시흥 거주 25번 환자 코로나 재확진…국내 첫 사례

입력 : 2020-02-28 22:11:37 수정 : 2020-02-28 22:11:3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완치 판정’ 퇴원 6일 만에 증상 발현·확진
바이러스 재노출 가능성도…시, 역학 조사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경기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이 퇴원 6일 만에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 판정 후 코로나19가 재발한 것은 국내 첫 사례다.

 

그러나 완치 판정 후 바이러스 유입 경로에 또 노출됐을 가능성도 있어, 재확진 이유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이 보건 당국의 입장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해당 환자는 지난 9일 시흥 첫 확진자(전국 25번째)로 발표된 73세 여성으로 매화동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첫 확진과 함께 분당서울대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았고, 추가 증상이없고 2차례 음성 판정이 나와 지난 22일 퇴원했다”고 말했다.

 

임 시장은 “27일 경미한 증상이 있다며 보건소에 자진 신고했고, 28일 오후 5시쯤 확진 환자로 통보됐다”고 전했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를 성남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추가 동선이 있는지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환자는 퇴원 후 자택에 계속 머물러왔다고 진술했다.

 

이 환자는 중국 광둥성을 방문한 아들(51)·며느리(37)와 함께 살고 있다. 아들(26번 환자)과 며느리(27번 환자)도 이 환자와 함께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들과 며느리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트리플에스 지우 '매력적인 눈빛'
  • 트리플에스 지우 '매력적인 눈빛'
  • (여자)이이들 미연 '순백의 여신'
  • 전소니 '따뜻한 미소'
  • 천우희 '매력적인 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