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온라인서 뜨거운 '빙그레 왕자' 빙그레우스의 '꽃미모' [SNS는 지금]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2020. 2. 2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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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의 인스타그램 공식 캐릭터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이하 빙그레 인스타그램

‘빙그레 왕자’의 카리스마가 온라인을 덮쳤다.

식품 업체 빙그레는 27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그간 베일에 싸였던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 (빙그레우스)캐릭터의 신상을 공개했다. 빙그레가 이번에 공식적으로 공개한 프로필은 빙그레우스가 입고 있는 의상과 관련한 정보다.

빙그레우스가 입고 있는 의상들은 대부분 빙그레의 히트 상품들로 채워졌다. △왕관은 바나나맛우유 △의상 장식 붕어싸만코 △바지 장식 빵또아 △견장 스모키베이컨칩 △의전 봉 장식 빙그레 로고, 꽃게랑, 메로나 △벨트 비비빅 등이다.

빙그레우스는 25일 첫 공개된 빙그레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캐릭터다. 빙그레우스가 ‘셀카’를 찍는 형태의 그림이 공개되자 당시 누리꾼들은 “인스타그램 담당자가 곧 퇴사를 하는 것이냐” “공식 계정이 해킹을 당했다” 등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그럼에도 빙그레 측은 빙그레우스의 ‘꽃미모’가 담긴 셀카를 연이어 공개했다. 계정 담당자는 “나는 산책하는 중이다. ‘인친’(인스타그램 친구)들은 무얼 하고 있느냐” “찍지 말랬는데도 참” “인스타그램 아주 재미있군” 등 누리꾼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는 행보를 보였다.

빙그레 측이 27일 공개한 캐릭터 빙그레우스의 신상 중 일부

빙그레 측은 26일 빙그레우스의 셀카가 올라온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빙그레우스가 그간 셀카를 올렸던 이유는 부친(왕)으로부터 인스타그램을 운영해 팔로워 수를 늘려야 왕위 승계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명을 받은 사연이었다. 그러면서 “내 셀카에 놀란 사람들이 있다면 미안하다. 인사를 한 것뿐이었다. 열심히 인스타그램을 운영해 빙그레 나라를 널리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빙그레우스가 빙그레 공식 인스타그램 캐릭터로 공표된 순간이었다.

빙그레우스의 신상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즉각 반응이 일었다. ‘요즘 핫하다는 빙그레 왕자님의 근황’이라는 게시물로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됐고 재치 넘치는 캐릭터 의상에도 뜨거운 호응이 나왔다.

빙그레는 최근 붕어싸만코 모델로 ‘펭수’를 발탁하며 캐릭터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빙그레우스의 탄생도 그 일환으로 보인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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