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돼 주일 예배 참석 교인들의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 / 권도현 기자
국내 최대 교회로 꼽히는 여의도 순복음교회가 3월1일과 8일에 예정된 주일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는 28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에 따른 대책으로 아침 당회 및 주요관계자 회의를 갖고 국민과 성도들의 안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의도 순복음교회는 전날인 27일에도 관련 회의를 열어 주일 예배 횟수와 참석 대상을 축소하기로 했으나 예배 자체를 중단하지는 않았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등록 신도가 56만여명으로 추산되는 대표적인 초대형 교회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주일예배를 중단하면서 서울과 경기권의 다른 대형교회들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