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조 카타르 LNG선 4파전.."국내 조선사 80척 독식할 것"

박주연 2020. 2. 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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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LNG선 발주 계약이 4파전으로 압축됐다.

그는 "이번 발주 프로젝트는 국내 조선사가 모두 독식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번 입찰에 참여한 중국 후동중화의 LNG선 건조 능력은 수준 미달"이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2018~2019년 국내 조선사의 LNG선 수주 점유율은 97%, 중국은 3%였다. 중국이 수주한 3척 중 2척이 자국발주인 것을 감안하면, 이후 LNG선 수주 독식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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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카타르 LNG선 발주 계약이 4파전으로 압축됐다. 국내 조선사들의 독식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28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선주사 카타르 카타르가스의 건조 입찰에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사 3곳과 중국 후동중화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일본 가와사키중공업은 결국 수주전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증권 배세진 연구원은 "카타르 LNG선 발주는 빠르면 올해 2분기, 늦어도 올해 말에는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며 "총 80척 발주(확정분 40척 + 옵션분 40척)가 예상되고 납기는 카타르 LNG 프로젝트 완공 스케줄에 맞춰 2023~2027년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수주 규모는 약 150억 달러(약 18조원) 규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이번 발주 프로젝트는 국내 조선사가 모두 독식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번 입찰에 참여한 중국 후동중화의 LNG선 건조 능력은 수준 미달"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2018년 6월 후동중화가 건조했던 LNG선은 결국 엔진 고장으로 폐선 처리됐다. 폐선된 선박의 선령은 19개월에 불과했고, 엔진고장 발생으로 2개월 동안 수리를 받다가 결국 폐선처리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 연구원은 "2018~2019년 국내 조선사의 LNG선 수주 점유율은 97%, 중국은 3%였다. 중국이 수주한 3척 중 2척이 자국발주인 것을 감안하면, 이후 LNG선 수주 독식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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