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해명 "마스크 폭리 일침? 노고 폄하 의도 아닌데.."

소봄이 2020. 2. 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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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박명수(사진)가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부족, 폭리 현상에 대해 일침을 가한 뒤 돌연 해명에 나섰다.

박명수는 "마스크를 공공기관 같은 곳에 놓고 국민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며 "판매나 유통하시는 분들도 이득을 남겨야 하지만, 지금은 국민이 마스크를 필요로하는 상황이다. 마스크는 편하게 쓸 수 있게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발언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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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마스크 2만개 소외계층에 기부
 
방송인 박명수(사진)가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부족, 폭리 현상에 대해 일침을 가한 뒤 돌연 해명에 나섰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오프닝에서 박명수는 “의도치 않게 제 귀보다 입이 화제가 될 때가 참 많다”며 “약간의 오해가 있어서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제가 마스크 구하기 어렵다고 했던 이야기가 자꾸 번지고 있다”며 “저는 현장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의 노고를 폄훼하거나 모르는 척하고 그런 말씀을 드린 게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서 힘들어하시는 분들과 공감하고 싶어 했던 말이 자꾸 진영 논리나 이런 쪽으로 이용되는 것 같다”며 결코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마스크 2만개를 구매하게 됐다”며 “이걸 소외되고 필요하신 분들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명수는 “제가 코미디언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웃기는 일에 전념하겠다”며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방역 당국과 의료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모두 다 함께 힘내자”고 응원을 덧붙였다.

앞서 박명수는 지난 25일 라디오에서 일회용 마스크가 없어 천 마스크를 구매했다는 청취자 사연을 소개했다.

당시 그는 “마스크가 없다는 게 말이 되는 얘긴지 모르겠다”며 “예전에 제가 알기로는 저렴할 때는 묶음으로 800원~1000원까지 했다. 지금은 하나에 4000원”이라고 지적했다.

박명수는 “마스크를 공공기관 같은 곳에 놓고 국민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며 “판매나 유통하시는 분들도 이득을 남겨야 하지만, 지금은 국민이 마스크를 필요로하는 상황이다. 마스크는 편하게 쓸 수 있게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발언해 화제를 모았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박명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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