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 대비 부산지역 대학들 온라인 강의 활용(종합)
송고시간2020-02-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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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기자
동아대, 3월 말까지 모든 강의 온라인으로…대면 수업 지양
부경대, 개강 미룬 공백기간 온라인 외국어 강의·글쓰기 클리닉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동아대학교는 2020학년도 1학기 개설된 모든 교과목 강의를 3월 말까지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한다고 27일 밝혔다.
동아대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대면 수업을 지양해 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6일 개강 후 1~2주 차 모든 수업은 가상대학 LMS 시스템을 사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는 이론 수업뿐 아니라 실험·실습 시간이 포함된 수업도 모두 해당한다.
동아대 관계자는 "온라인 강좌 촬영, 수강 방법, 수강 인정 기준 등 세부사항을 교육혁신원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교수와 학생에게 별도 안내하는 등 구성원 혼란을 줄일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온라인 수업 실시 기간 확대 등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경대는 새 학기 개강을 다음 달 2일에서 16일로 미룬 가운데 학생들이 개강 전까지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외국어 강의와 글쓰기 클리닉 강의를 온라인으로 지원한다.
우선 3개월짜리 인터넷 외국어 강의(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2일부터 편성해 운영한다.
지난 24일부터는 온라인 글쓰기 클리닉을 마련, 학부(과) 및 대학원생들이 제출한 원고를 글쓰기 전문가가 첨삭 지도하고 있다.
cc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2/27 16: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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