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CEO 사퇴, 밥 아이거 15년만 퇴임..밥 채펙, 신임 CEO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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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디즈니 CEO로 디즈니의 확장을 주도해온 로버트 밥 아이거가 사임했다.
아이거는 "21 세기 폭스의 통합이 잘 진행되면서 새로운 CEO로 전환하기에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밥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디즈니의 다각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및 운영에 집중하면서 22개월동안 밥과 협력하길 기대한다"며 CEO 자리에서 물러나는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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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디즈니 CEO로 디즈니의 확장을 주도해온 로버트 밥 아이거가 사임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ABC 뉴스 등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아이거가 전날 CEO 자리에서 즉각 사임하겠다고 깜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는 후임 CEO로 디즈니 파크와 체험·상품 사업을 맡았던 밥 채펙을 임명했다. 디즈니 측은 아이거의 계약이 끝나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아이거는 '크리에이티브'를 담당하기 위해 이사회 회장으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거는 "21 세기 폭스의 통합이 잘 진행되면서 새로운 CEO로 전환하기에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밥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디즈니의 다각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및 운영에 집중하면서 22개월동안 밥과 협력하길 기대한다"며 CEO 자리에서 물러나는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거는 일기예보관 출신으로 ABC에서 여러 유명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했다. 지난 2005년 디즈니의 CEO가 된 뒤에는 디즈니의 확장을 주도하며 루카스필름, 마블, 픽사, 폭스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브랜드 인수에 앞장서왔다. 이뿐 아니라 지난해 11월 디즈니 플러스를 선보이며 넷플릭스에 맞설 스트리밍 서비스를 론칭하기도 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밥 아이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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