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인후통·두통에도 불안..코로나19 증상 대처법은

김지영 기자 2020. 2. 26.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가 각 지역사회로 퍼져 확진자가 늘면서 가벼운 증상만으로도 혹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아닌지 불안해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일반 감기나 폐렴과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는 만큼 주요 증상을 숙지하고 신중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코로나19는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인만큼 주 증상은 기침과 발열, 근육통 증상은 일반 감기나 폐렴의 전형적인 증상과 비슷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비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전북 전주시 전주시외버스터미널에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돼 이용객들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코로나19가 각 지역사회로 퍼져 확진자가 늘면서 가벼운 증상만으로도 혹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아닌지 불안해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일반 감기나 폐렴과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는 만큼 주요 증상을 숙지하고 신중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호소한 주 증상 '인후통'
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들은 기침과 함께 목이 아픈 인후통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미열 혹은 37.5도 이상의 발열과 두통, 근육통 증상이 많았다. 일부지만 평소 이상의 피로감을 느끼거나 설사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었다.

코로나19는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인만큼 주 증상은 기침과 발열, 근육통 증상은 일반 감기나 폐렴의 전형적인 증상과 비슷하다.

하지만 콧물이나 가래 증상은 폐렴보다 약 4분의1수준으로 적고 숨이 차거나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도 3.6% 정도에 그쳐 차이를 보였다.
기침·발열 증상 있어도 2~3일은 지켜봐야
이같은 증상이 있더라도 일반 감기, 기관지염 등 다른 질환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자신의 건강상태를 충분히 관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발열 증상의 경우 단순한 '열감'이나 피부 감지가 아니라 체온기를 통해 체온의 변화와 발열 상태를 수시로 체크해야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평소 건강에 이상이 없던 분에 경우 경미한 발열이나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자제, 자가 격리 후 하루 내지 이틀의 경과를 관찰하며 휴식을 취해줘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일반 감기로 자주 찾게되는 응급실이나 일반 내과를 찾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의료기관 방문전 반드시 관할 보건소나 1339콜센터에 상담해 달라"고 권고하고 있다.
잠복기 최대 2주…갑자기 증상 심해지기도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나아질 기미없이 계속되거나 경미하던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는 경우에는 대응 메뉴얼에 따라 검사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가 규정한 바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약 2일에서 최대 14일이상의 잠복기를 거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는 실제로 감염이 됐더라도 증상이 경미할 수 있고 단순 감기몸살로 오인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특히 임산부와 65세 이상,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환자는 초기 치료가 중요하므로 관할 보건소나 1339콜센터에 상담 후 안내에 따라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야 한다.

기침 감기 재채기 /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관련기사]☞다음주 풀리는 '노마진 마스크'…우체국 구매 성공하려면'코로나19 급증'에도 한국 극찬한 미국 전문가들, 이유는?[단독영상] "당장 돌아가라" 한국교민에 고함친 中공항 직원배우 김정균 "밥만 먹여주면 되겠냐"로 정민경과 결혼까지'韓 46127명 VS 日 1846명' 코로나19 검사자 수 24배 차이, 왜?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