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일본, 입국제한 사전에 알려와..신중대응 요청"

김동현 2020. 2. 26. 1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대구·경북에 체류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 입국을 거부하겠다는 방침을 사전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일측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노력과 한국 국민과 여행객들에 대한 과도하거나 불합리한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일측의 신중한 대응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모니터에 표시되는 항공기 운항 정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정부는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대구·경북에 체류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 입국을 거부하겠다는 방침을 사전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26일 "일측으로부터 입국제한 조치를 발표 예정이라는 사실을 사전에 외교 경로를 통해 통보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일측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노력과 한국 국민과 여행객들에 대한 과도하거나 불합리한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일측의 신중한 대응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산케이(産經)신문 보도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일본 입국 신청 2주 이내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 등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본부장을 맡은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런 방침을 공식 결정할 예정이다.

bluekey@yna.co.kr

☞ 부산 시내버스 기사의 '마스크' 제보를 확인해봤더니…
☞ 강경화, 중국의 '한국 격리'에 "우리는 자제해왔는데…"
☞ 속초 바닷가서 신발과 양말만 신은 여성 숨진 채 발견
☞ 코로나19 첫 환자 발생 37일만에 1천명 넘어
☞ 홍상수, 연인 김민희와 베를린영화제 참석
☞ '삼일절이 일요일인데…' 대체 공휴일이 적용될까?
☞ 유시민 "신천지, 종교의 자유 자격 없다…사과 해야"
☞ "안심했는데" 코로나19 검사 음성→양성 왜 바뀔까
☞ 백골 시신과 같은 공간에서 생활한 모녀의 사정
☞ 트럼프와 골프 친 세계 3위 켑카 "대통령이니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