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전 3이닝 무실점 롯데 박세웅 "구속 잘 나왔다"

뉴스엔 2020. 2. 2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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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세웅이 평가전에서 무실점 투구를 했다.

경기는 9회 정식 경기로 치러졌고,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등판했다.

박세웅은 경기 후 "구속은 잘 나왔으나 불펜 피칭 때에 비하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도 직구 제구가 잘 돼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 아직 소화한 이닝과 투구수가 적었다. 만족하지 않고 시즌 준비를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세웅이 지난 2017년 투구를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큰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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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홍지수 기자]

롯데 박세웅이 평가전에서 무실점 투구를 했다.

롯데는 2월 25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 2차 평가전을 진행했다. 경기는 9회 정식 경기로 치러졌고,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등판했다. 롯데는 10-0 승리를 거뒀다.

박세웅은 총 48개 공을 던져 피안타 없이 3이닝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7㎞까지 나왔다. 박세웅은 직구 이외에도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골고루 점검했다.

박세웅은 경기 후 "구속은 잘 나왔으나 불펜 피칭 때에 비하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도 직구 제구가 잘 돼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 아직 소화한 이닝과 투구수가 적었다. 만족하지 않고 시즌 준비를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세웅은 지난 2017년 시즌 28경기 등판해 12승 6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프로 3년 차에 롯데 선발진 중심이 됐다. 그러나 이후 부상이 겹치면서 2시즌 연속 제대로 보내지 못했다.

올해 프로 6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박세웅이 지난 2017년 투구를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큰 힘이 된다. 지난 시즌 롯데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5.03으로 리그 최하위 수준이었다. 퀄리티스타트도 47번으로 리그 10개 팀 가운데 가장 적었다. 박세웅의 투구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한편 박세웅에 이어 등판한 투수들도 안정적인 투구를 보였다. 김건국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김원중, 박진형, 정태승은 차례로 1이닝씩 던지며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박진형은 "사실 점수를 내줬던 지난 경기(애들레이드 1차 평가전 2실점)가 내용면에서는 훨씬 만족스러웠다. 당시에는 바깥쪽 공이 원하는 코스로 들어갔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반대 투구가 잦아 아쉬웠다. 오늘 경기를 교훈 삼아 시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사진=박세웅/롯데 자이언츠 제공)

뉴스엔 홍지수 kji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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