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명성교회 부목사가 밝힌 동선 보니..

이건희 기자 입력 2020. 2. 2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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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 판명된 명성교회 부목사의 동선이 25일 공개됐다.

같은 날 오전 8시30분 부목사는 명성교회 베들레헴성전 갈릴리실 교역자석에 앉아 '교직원 경건회'에 참여했다.

본예배를 드리는 일요일인 지난 16일 부목사는 오후 1시 명성교회 예루살렘성전 지하1층 호산나실에서 열린 '빌립남선교회 월례회'에 참석했다.

명성교회는 부목사가 확진자로 판명된 이날부터 모든 시설을 폐쇄하고 주일 예배를 열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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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오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 주일예배를 제외한 모든 모임 중단과 새벽예배 중단 안내문구가 붙어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 판명된 명성교회 부목사의 동선이 25일 공개됐다.

명성교회에 따르면 부목사는 지난 14일 신도 5명과 함께 경북 청도 대남병원 내 농협장례식장을 방문했다.

다음날인 지난 15일 오전 5시 그는 명성교회 토요새벽예배에 참석했다. 당시 그의 자리는 본당 찬양대석 맨앞줄 중앙 자리였다.

같은 날 오전 8시30분 부목사는 명성교회 베들레헴성전 갈릴리실 교역자석에 앉아 '교직원 경건회'에 참여했다.

본예배를 드리는 일요일인 지난 16일 부목사는 오후 1시 명성교회 예루살렘성전 지하1층 호산나실에서 열린 '빌립남선교회 월례회'에 참석했다.

이어 오후 1시30분 본당 중앙 앞쪽 교역자석에 앉아 주일 4부예배를 했다. 오후 7시에는 본당 1층 뒤 중앙 벽쪽 끝자리에서 저녁예배에 참여했다.

평일인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그는 오전 6시 새벽 2부 예배에 참석했다. 이 예배에 참석한 날짜는 18·20·21일이다. 그의 자리는 본당 뒤편 중앙 교역자석이었다.

18~20일 매일 오전 8시30분에 그는 베들레헴성전 갈릴리실 교역자석에서 '교직원 경건회'에도 참석했다.

확진자 부목사는 해당 기간 총 5가정을 심방했으며, 그 외 업무시간에는 샬롬관 1층 교구실에 머물렀다.

명성교회는 부목사가 확진자로 판명된 이날부터 모든 시설을 폐쇄하고 주일 예배를 열지 않기로 했다. TF(태스크포스)를 만들어 확진자의 접촉 동선을 자체적으로 확인하고 교회 교역자 80여명에게는 코로나19 검사도 받게 했다.

명성교회 측은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성도들과 지역사회 안전을 최우선하고 있다"고 동선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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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kunhee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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