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16살 중학생들이 만든 '코로나나우'…"수익으로 마스크 기부"

실시간으로 코로나19의 국내외 현황을 알려주는 '코로나나우'(CoronaNOW) 프로그램의 개발자가 대구 지역 중학생들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코로나나우(https://coronanow.kr/)는 질병관리본부 등이 제공하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실시간 뉴스와 국내 확진자 수 등을 알려줍니다.

또 존스홉킨스대학 CSSE, 중국의료정보 사이트 dxy.cn 등 국외사이트를 분석해 전 세계 코로나 치사·완치율 정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24일 오후 4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고, 해당 페이지는 현재 접속이 어려울 정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코로나나우 개발자는 대구시 수성구 고산중학교 3학년 최형빈(16)·이찬형(16)군입니다. 이들은 지난 3일 착수해 일주일에 걸쳐 홈페이지와 앱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검색과 코딩 서적 등을 뒤진 끝에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사이트에 "우리가 만든 플랫폼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는 개발자의 의지에서 나온 아이디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질병관리본부 등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정보를 분석·가공해 직관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페이지 배너 광고로 창출한 수익금은 마스크를 구매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 코로나나우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