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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자 대부분 '기저질환자'…기저질환이 뭐길래

머니투데이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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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경북 청도군 청도대남병원에서 의료진이 응급실 문을 잠그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 23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경북 청도군 청도대남병원에서 의료진이 응급실 문을 잠그고 있다./사진=뉴스1
국내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6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6명의 사망자 중 다수는 기저질환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오후 경북 청도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명을 받은 뒤 경주동국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던 55번째 확진자(59세 남성)가 사망했다. 방역당국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6명으로 늘었다. 이 중 절반은 신체에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저질환이란 평소 본인이 가지고 있는 만성적인 질병을 가리킨다. 어떤 질환의 밑바탕이나 원인이 되는 질병으로 고혈압, 당뇨병, 천식, 신부전, 결핵 등이 이에 해당한다.

5번째 사망자(56세 여성)는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북대병원에서 혈액투석 등의 치료를 받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난 23일 숨졌다.


3번째 사망자(40세 남성)는 지난 21일 경북 경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최근 만성적인 기관지염, 기침으로 진료를 받았다. 또 평소 고혈압으로 약을 복용하는 기저질환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일 숨진 1번째 사망자(63세 남성)은 청도대남병원에 20년 이상 입원했던 환자로 오랜 기간 만성 폐질환을 겪어왔다. 이 남성은 사후 검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번째 사망자(54세 여성)와 4번째 사망자(57세 남성) 역시 청도대남병원 입원환자로, 기저질환으로 정신질환을 갖고 있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2일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에 격리해 치료하면 충분히 치유할 수 있는 질환이다. 정부는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나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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