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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전참시` 젝스키스·조명섭, 40대 초딩X22살 애어른의 남다른 일상

김소연 기자
입력 : 
2020-02-23 07:55:29
수정 : 
2020-02-23 0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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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전참시'에서는 젝스키스와 조명섭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젝스키스 은지원, 장수원과 조명섭이 출연했다.

이날 젝스키스 김재덕과 장수원은 준비를 마친 뒤 컴백 무대를 위해 '음악중심' 녹화를 하러갔다. 이동 차량에서 매니저는 두 사람에 점심 메뉴를 물었고 김재덕은 "수원이는 그거 좋아한다. 죽 아니면 빵. 종선이가 줄래? 수원이한테 한 대만 줘라"라며 장난을 쳤다. 장수원은 김재덕의 아재개그에 싫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김재덕은 계속 아재개그를 이어갔다.

초등학생처럼 티격태격거리던 젝스키스는 무대에 오르자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24년차 다운 내공을 보여준 젝스키스는 무대에서 내려오자마자 진지하게 모니터를 했다. 은지원은 장수원의 안무를 지적했고 장수원은 장난스럽게 "알겠다"고 말했다.

또 사전 녹화에서 안무가 맞지 않자 멤버들은 서로 자신이 기억하는 안무가 맞다고 주장하며 티격태격했다. 이에 안무가들이 안무를 맞춰줬다. 은지원은 안무를 틀린 사람이 벌칙으로 밥 1년 내기를 하자고 제안했고 장수원은 "사행성"이라며 "너무 세다"고 당황했다. 이에 생방송때 반쪽만 메이크업 지우고 나가자"고 또다시 제안했으나 매니저들의 만류로 '전참시' 녹화 때 분장을 하는 것으로 다시 내기 조건을 바꿨다.

젝스키스 멤버들은 열정적으로 안무 연습을 했고 실수 없이 무사히 무대를 끝냈다. 김재덕은 "연습실에 있을 때 보다 더 열심히 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22살 트로트가수 조명섭의 일상도 공개됐다. 조명섭은 강원도 출신이라면서 북한 사투리와 비슷한 사투리를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은지원은 할아버지 같은 조명섭의 말투와 이야기들을 들은 뒤 "형이 걱정되서 하는 말"이라며 "설정이면 지금 풀어라 해가 지날수록 힘들거다. 학교도 서당 나온 것 같다"고 조언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의 매니저 송팀장은 조명섭의 매니저가 돼 다시 출연했다. 송팀장은 조명섭과 국밥을 먹었고 조명섭은 식 후 커피가 아닌 식혜, 숭늉 등을 찾아 20대 답지않은 입맛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조명섭은 "6.25때는 나무도 먹었다. 사람들이 못먹는 것이 없다"고 '라떼는~' 발언을 시작했고 송팀장은 "6.25때 있었던 것 처럼 말한다"며 당황스러워했다. 조명섭의 애어른 말투는 행사장에서도 계속됐다. 조명섭은 "이 사람은 어렸을 때 농사도 지었다"면서 자신이 노안인 것을 농사를 지었던 탓으로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인생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젊어가는 것"이라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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