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춘천서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디지털뉴스팀

대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동구 자양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최근 대구를 다녀왔다. 대전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지난 13일부터 친구들과 대구에 머물며 시내 여기저기를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당시에도 발열 증상이 있었는데 감기로 알고 해열제만 먹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증상이 심해지자 18일 대전 동구보건소를 찾은 뒤 자가격리 조치됐으나, 격리 수칙을 제대로 따르지 않은 채 자주 외출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이 여성의 거주지 주변을 긴급 방역하는 한편 지역 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강원 춘천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양성 환자 2명이 동시에 발생했다. 춘천시 등에 따르면 춘천에 거주하는 30대 남성과 여성 등 2명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1차 조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대구 31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질병관리본부에서 현재 2차 검사가 진행 중이다.

청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충북도와 청주시 등에 따르면 청주에 거주하는 30대 부부가 이날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거주 가족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서도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했다. 확진자는 30대 남성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오전 11시 긴급 브리핑을 열어 확진자의 감염 경로와 그동안 동선, 방역 대책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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