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 갈리는 '민트초코'..제품 출시 이어지는 이유는?

이성웅 2020. 2.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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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가 갈리는 대표적인 음식인 민트초코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 민트초코 특유의 맛에 대해 논쟁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으면서다.

민트초코는 박하맛이 나는 초콜릿을 말한다.

달달한 음식과 만나면 단맛을 배가시키는 민트와 진한 초코칩 쿠키가 어우러져 달콤함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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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 맛 두고 벌이는 논쟁, 온라인 문화로 자리잡아
마니아 '민초단'은 물론 호기심 갖는 소비자까지 겨냥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호불호가 갈리는 대표적인 음식인 민트초코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 민트초코 특유의 맛에 대해 논쟁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으면서다. 이에 맞춰 식품업계에선 민트초코 마니아는 물론 호기심을 갖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민트초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자료=써브웨이)
2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샌드위치 전문점 써브웨이는 ‘민초단(민트초코군단, 민트초코 마니아를 일컫는 신조어)’ 소비자를 겨냥해 최근 한정판 민트초코쿠키를 선보였다.

민트초코는 박하맛이 나는 초콜릿을 말한다. 치약을 연상시키는 특유의 맛 때문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지만,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다.

써브웨이의 민트초코쿠키는 기존에 해외에서만 판매되던 메뉴로, 그간 민트초코쿠키를 출시해 달라는 국내 고객들의 요청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써브웨이는 이를 반영해 한정 판매를 결정했다. 출시 직후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후기가 잇달아 올라오며 인기를 끌고 있다.

민트초코쿠키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써브웨이 쿠키와 청량한 민트의 향미가 돋보이는 민트초코칩의 조화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달달한 음식과 만나면 단맛을 배가시키는 민트와 진한 초코칩 쿠키가 어우러져 달콤함을 극대화했다.

빽다방은 달콤한 초콜릿 베이스에 청량한 민트가 어우러져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민트초코음료 3종을 선보였다.

민트초코라떼는 페퍼민트와 초콜릿을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풍부한 맛과 향을 선사한다.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하면 진한 커피의 향미가 살아있는 민트모카로도 즐길 수 있다.

(사진=설빙)
설빙 ‘민트초코설빙’은 시원하고 상쾌한 민트초코 아이스크림과 초코 슬라이스, 오레오 쿠키에 브라우니 큐브까지 얹은 일명 ‘초콜릿 3단 콤보’가 특징인 빙수다. 설빙이 직접 개발한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을 넣어 마지막 한 입까지 느끼하지 않고 개운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던킨은 ‘겨울엔민트초코’를 선보였다. 진한 초코케익 도넛 위에 민트초코를 코팅하고, 그 위에 달콤한 초코칩이 알알이 박혀있는 제품이다. 은은한 민트향과 함께 진한 초코케익 도넛의 맛을 즐길 수 있다.

길림양행은 신상품으로 ‘민트초코 아몬드’를 출시했다. 길림양행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구매 상품으로 꼽히는 ‘허니버터 아몬드’를 생산하는 곳이다.

민트초코 아몬드는 아몬드를 초콜릿으로 얇게 코팅하고, 그 위를 민트초코를 덧입힌 제품이다. 아몬드의 바삭한 식감과 초콜릿의 달콤함, 입안을 가득 메우는 청량한 민트의 맛까지 즐길 수 있다. 상쾌하고 시원한 민트의 맛이 아몬드의 텁텁한 맛을 잡아준다.

이성웅 (saint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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