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3’ 정인호 “사우나 중 구안와사,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다”

입력 2020-02-21 2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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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정인호 “사우나 중 구안와사,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다”

가수 정인호가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한 이유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슈가맨3)는 ‘고막메이트 특집’으로 꾸려졌다. 쇼맨으로는 가수 적재와 윤하가 출연했다.

이날 정인호는 배우 활동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무 살 때 멋모르고 공채 탤런트에 도전했는데 붙었다. 송일국, 홍은희, 박솔미가 동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햇빛 속으로’에서 차태현의 질 안 좋은 친구로 출연했다. ‘전원일기’ 이계인 아들 노마 역으로 출연했다. 성인 노마 역을 맡았다”고 말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정인호는 ‘전원일기’ 출연 중 우연히 가요제에 참가해 수상을 하게 됐다고 한다. 그렇게 가수의 길을 걷게 됐지만 활동을 서둘러 마무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소라의 프로포즈’ 방송을 앞두고 급하게 살을 빼기 위해 사우나에 갔다. 끝나고 집에 가면서 얼얼하다는 느낌이 있었다. 얼굴이 구안와사가 와서 입이 돌아가고 한 쪽 얼굴이 마비된 거다. 모든 방송을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취소하지 못한 방송은 립싱크를 하면서 마이크로 얼굴을 가렸다. 라이브는 절대 할 수 없었다. 기획 의도는 ‘비주얼 가수가 라이브도 잘한다’였는데 얼굴 없는 가수가 됐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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