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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어린이집, '코로나19 확진자' 군부대원 자녀 귀가 조처

송고 2020년02월21일 12시14분

박종국
박종국기자

증평 어린이집 24곳 모두 2019년 보육과정 나흘 앞당겨 21일 수료

다음 주부터 가정학습 들어가…맞벌이 부모 자녀 자율 등원 허용

(증평=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증평 소재 육군 특수임무여단에서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증평군은 이날 이 부대 내 직장 어린이집을 폐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PG)[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PG)[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또 관내 24곳의 어린이집의 이 부대 관련 직원이나 원아를 모두 귀가 조처했다.

증평군은 이들 어린이집에 등원한 교직원과 원아는 마스크 착용, 손 소독을 시키고 자체 소독을 하며 이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도록 했다.

증평군 어린이집연합회는 이달 25일로 예정됐던 관내 어린이집 2019년도 보육 과정 수료를 이날로 앞당기고 다음 주부터 봄 가정학습에 들어가기로 했다.

다만 부모가 출근해 원아를 돌볼 수 있는 경우 자율 등원하도록 했다.

증평군은 확진 판정 장교와 접촉한 부대원들의 검체 검사 결과 등을 지켜본 뒤 관내 모든 어린이집을 폐쇄할지를 판단하기로 했다.

증평군 관계자는 "확진자의 동선 등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방역 당국의 검체 검사 발표 등을 지켜본 뒤 어린이집 폐쇄 여부를 결정하는 등 적절한 추가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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