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VS 방탄소년단, 기대 포인트 셋 [컴백코드:3]

김민지 2020. 2. 2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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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민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1일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 : 7(MAP OF THE SOUL : 7)'로 돌아온다. 글로벌 인기를 끄는 그룹의 새 앨범이 공개된다는 것만으로 이번 컴백의 기대치를 한껏 올린 상황. 무엇보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방탄소년단 VS 방탄소년단'이다.

전례 없는 커리어를 쌓아가는 방탄소년단의 유일한 라이벌로 방탄소년단을 꼽는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스스로를 뛰어넘어 또 하나의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CODE 1. 방탄소년단을 넘는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의 이번 컴백은 말 그대로 자신과의 싸움이다. 현재 방탄소년단의 인기와 커리어에 대적할 수 있는 국내 가수는 방탄소년단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20편 이상의 뮤직비디오 1억 뷰 돌파, 아시아 가수 최초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2회, 해외 가수 최초 사우디아라비아 단독 스타디움 콘서트 개최, 제33회 일본 골든디스크대상 5관왕 석권, 2019 빌보드뮤직어워드 2관왕, 2019 아메리칸뮤직어워드 3관왕, 국내 가수 최초 그래미어워드 참석 등 '최고'와 '최초'의 성과로 전 세계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어떤 그룹의 기록을 깼다"가 아닌, "전작의 기록을 이겼다"는 말이 더 어울리는 상황이다.

앨범 관련 신기록은 이미 세워졌다. '맵 오브 더 소울 : 7'은 예약 판매량 342만 장, 국내외 선주문 402만 장(지난 18일 앨범 유통사 드림어스컴퍼니 발표 결과)을 돌파했다. 이는 방탄소년단 앨범 역대 최다 선주문량이자 전작보다 130만 장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 기세라면 앨범 발매 후 1주일간 집계하는 초동 판매량 역시 역대급 기록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은 오는 24일 미국 NBC 채널에서 방송되는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이번 앨범 타이틀곡 'ON'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오는 25일엔 마돈나, 레이디 가가 등이 나왔던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의 코너 '카풀 카라오케(Carpool Karaoke)'에도 출격한다. 이렇듯 글로벌 활동을 또 한번 예고한 방탄소년단이 또 어떤 좋은 결과를 이뤄낼지 기대가 쏠린다. 

CODE 2. 계속되는 유명 팝 가수들과 컬래버레이션

앞서 라우브, 에드 시런, 할시, 찰리 푸스 등 여러 해외 유명 팝 가수들과 작업했던 방탄소년단. 이번엔 시아와 트로이 시반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시아는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ON'의 또 다른 버전이자 디지털 트랙인 'ON (Feat. Sia)'에 참여했다. 트로이 시반은 10번 트랙 '라우더 댄 밤스(Louder than bombs)'를 공동작업했다. 

지난해 할시와 함께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만큼 이번 컬래버레이션에 거는 기대가 크다. 국내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팝 스타 시아, 트로이 시반과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케이팝 스타 방탄소년단이 만나 탄생한 음악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

CODE 3. 음원강자 중의 음원강자 굳히나

방탄소년단이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할 수 있을지 역시 관전 포인트다. 방탄소년단이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후 발매한 음악들은 대부분 음원차트 1위를 손쉽게 차지했다. 그러나 현재 음원차트는 음원강자로 불리는 아이유와 지코의 독주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유가 부른 tvN '사랑의 불시착' OST '마음을 드려요'는 드라마가 종영됐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음원차트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코의 '아무노래' 역시 발매된 지 한 달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놓였다. 여기에 최근 활동재개에 돌입한 아이즈원의 '피에스타(FIESTA)'도 차트 경쟁 중이다. 음원강자들이 차트에 포진한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1위에 오른다면, 음원강자 중의 음원강자 입지를 확립하게 된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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