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출연 배우 이신영 "학폭 루머 유포자 고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이신영(28·사진)이 자신을 '학폭'이라고 지목해 온라인 등에 소문을 퍼뜨린 A씨를 고발했다.
법무법인 강남은 A씨의 글에 대해 "이신영이 중학생 시절 일진으로 활동하며 동급생들을 폭행하고 일진 친구들을 모아 부적절한 행위를 시키는 등 '학교폭력 가해자'로 활동했다는 내용"이라며 "이는 허위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법인은 "A씨가 질투심 등 이유로 이신영을 비방하려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잘못 인정하고 사과 후 태도 돌변"
법무법인 선임해 검찰에 형사 고발
배우 이신영(28·사진)이 자신을 ‘학폭’이라고 지목해 온라인 등에 소문을 퍼뜨린 A씨를 고발했다.
이신영의 소속사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소속사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제70조 제2항(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형법 제283조 제1항(협박) 등을 위반한 것으로 본다”며 “법무법인 강남을 통해 18일자로 A씨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고발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1일과 2일 포털사이트 네이트판과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이신영 관련 글을 게재했다.
법무법인 강남은 A씨의 글에 대해 “이신영이 중학생 시절 일진으로 활동하며 동급생들을 폭행하고 일진 친구들을 모아 부적절한 행위를 시키는 등 ‘학교폭력 가해자’로 활동했다는 내용”이라며 “이는 허위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법인과 소속사는 지난 4일 A씨가 한 차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나 태도가 돌변해 법적 대응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법무법인은 “A씨가 질투심 등 이유로 이신영을 비방하려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또 “A씨는 그 자리에서 본인이 착각했다며 ‘기억을 더듬어보니 이신영은 없었다’고 인정했고, 확실하지 않은 글로 오해와 피해를 줘 이신영에 미안하고 후회된다는 말로 사과했으며, 이신영 관련 게시글을 스스로 모두 삭제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A씨가 이틀 뒤인 6일부터 태도가 돌변했다는게 법무법인과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A씨가 이신영 비방을 재개하고 이신영의 아버지에 협박 문자도 보냈다는 것이다.
법무법인은 “이신영의 부친이 A씨에게 ‘돈도 안 받고 사과문을 작성해줬다’며 ‘모든 사실을 커뮤니티에 게시할 생각이니, 합의 볼 생각 없으면 연락도 하지 마라. 서에서 보자’라는 내용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또 이신영 비방 행위도 계속 했다고 덧붙였다.
법무법인은 “이로 인해 이신영의 명예가 심각하게 실추되고 정신적 충격을 받았으며, 광고 모델 계약이 무산되는 등 경제적으로도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신영 측 변호인 노영희 변호사는 “유명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무책임하게 거짓 소문을 유포해 상처를 받게 만드는 행위에는 추후에도 어떠한 관용의 여지 없이 철저히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이러한 악의적 비방과 루머 및 허위 사실 유포 행위에 대한 모든 책임은 유포자에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이신영은 지난 16일 종영한 위성·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인민군 하사 박광범을 연기하며 인기를 모았다. 이달 초 A씨가 작성한 ‘사랑의 불시착 배우 중 일진 있음’이라는 내용의 글이 인터넷에 유포되며 파문이 일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15살’ 오유진 지독하게 괴롭힌 60대 男, 결국 집행유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