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열애언급 "이혼 후 5년 묵묵히 견뎠다, 이젠 얘기할 때"('라스')

이재은 2020. 2. 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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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최근 열애 사실을 고백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소개팅을 거부하는 김광규에게 "많은 분들이 김광규 씨가 혼자 지내는 걸 걱정해서 좋은 분을 만나보라고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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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최근 열애 사실을 고백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얼음~땡!'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보성, 김광규, 임은경, 그룹 젝스키스 멤버 장수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배우 김승현이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소개팅을 거부하는 김광규에게 "많은 분들이 김광규 씨가 혼자 지내는 걸 걱정해서 좋은 분을 만나보라고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김광규는 "됐고, 저는 김구라씨 여자 분이 너무 궁금하다"고 화제를 돌렸다.

김광규의 말에 잠시 당황한 김구라는 이내 "제가 사실 나이가 있지 않냐. 이혼도 하고, 애도 스무 살이 넘었는데 함부로 얘기할 수 없었다"며 "그런데 저와 연령대가 맞는 분들만 나오면 계속 엮으려 하니까 그분들한테 실례라고 생각해서 얘기를 한 거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MC 김국진은 "내가 솔로였을 때 매일 누구만 나오면 계속 엮지 않았냐"고 공격했고, 김구라는 "그걸 나는 이혼하고 나서 5년을 묵묵히 견뎠다. 이젠 나도 얘기할 때 됐지 않았냐"고 발끈했다.

이에 김국진은 "나는 10년을 겪은 상태였다. 그러려니 했다"고 여유를 드러냈고, 이를 보던 김광규는 "뭐든 해 본 놈들이 잘하더라"라고 씁쓸해 했다.

앞서 방송인 박명수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뭐하니?’에 함께 출연한 김구라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물었다. 이에 김구라는 "혼자 살 순 없잖아"라고 연애 중임을 고백해 화제가 됐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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