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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코로나19 감염자 5명 추가…10명으로 늘어(종합)

송고 2020년02월20일 08시54분

이강일
이강일기자

영천 4명, 경산 3명, 청도 2명, 상주 1명

경북 코로나19 감염자 5명 추가…10명으로 늘어
경북 코로나19 감염자 5명 추가…10명으로 늘어

(대구=연합뉴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지난 19일 오후 대구시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에 긴급 이송된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도착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TV 김종운 촬영. 재판매 및 DB금지] mtkht@yna.co.kr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더 늘었다.

20일 보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영천 1명, 상주 1명, 경산 3명 등 모두 5명의 의심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19일 오후에도 청도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경북에서는 기존에 확진 판정을 받은 영천지역 3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청도 한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19일 오후 포항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최근 한 달간 외출 기록이나 면회 내역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감염경로를 추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북도와 보건당국은 이 환자들이 입원해 있던 병원에 입원환자와 직원 등 100여명이 있었던 만큼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늦어지는 '코로나19' 검사…기다리는 의심 환자들
늦어지는 '코로나19' 검사…기다리는 의심 환자들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지난 19일 오후 대구시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검사를 받으려는 의심 환자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mtkht@yna.co.kr

또 대구 첫 감염자인 31번 확진자가 다녔던 신천지 대구교회 접촉자 가운데 경북에 연고가 있는 사람이 83명(경산 69, 경주 1, 고령 6, 구미 1, 칠곡 4) 더 있는 것으로 파악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우려도 있는 상황이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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