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이도진 "10년만 주목 감사, 내 기사에 선플 남기기도"[EN: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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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진(32)이 10년 무명을 이겨낸 소감을 밝혔다.
보이그룹 레드애플 출신 가수 이도진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 아이돌부로 참가했다.
무려 10년의 무명을 견뎌낸 이도진은 "10년 만에 팬클럽 '찐블리'가 생겼다. 팬들이 초콜릿도 보내주고, 예능프로그램에 첫 출연할 때 음료수에 제 사진을 붙여서 주기도 하더라. 그런 게 처음이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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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명미 기자/사진 장경호 기자]
이도진(32)이 10년 무명을 이겨낸 소감을 밝혔다.
보이그룹 레드애플 출신 가수 이도진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 아이돌부로 참가했다. 방송 초반 김준수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그는 허스키한 보이스와 넘치는 끼로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비록 본선 2차 1:1 데스매치에서 강태관에게 밀려 안타깝게 탈락했지만, 촬영 종료 후에도 TV조선 '아내의 맛'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2월 19일 오후 뉴스엔과 만난 이도진은 '미스터트롯' 출연 후 변화된 일상에 대해 털어놨다. "감사할 따름"이라며 입을 연 이도진은 "10년 동안 활동을 했는데, 감히 이야기하자면 제가 이제야 빛을 보고 있는 느낌이다.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은 게 사실 처음이다"며 "10년이라는 무명 생활 동안 직업을 숨긴 적도 있었다. 직업이 뭐냐고 물었을 때 '가수'라고 당당하게 답하지 못하는 삶을 살다가 이렇게 주목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가장 기쁜 일은 조카들에게 떳떳한 삼촌이 됐다는 것. '조카 바보'로 소문난 이도진은 "조카가 8명인데 다들 정말 좋아한다. 사실 부끄러울 때가 많았다. 아이들이 어리니까 '삼촌은 언제 TV에 나와?' '왜 '복면가왕'에 안 나와?' 이렇게 물어볼 때가 있었다. 아이들이 뭘 알았겠나. 내가 나가고 싶다고 나가는 게 아닌데. 그럴 땐 정말 힘들었다"며 "조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때 '이 아이들이 내 원동력이구나'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이 내 전부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지난 2010년 레드애플 싱글앨범 'LEDApple'로 데뷔한 이도진은 솔로 가수로 활동하다 지난해 8월 '한방이야'를 발표하고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그 사이 CCM 앨범 등을 발매하기도 했고, SBS '신의 목소리'에 김준수 도플갱어 보이스로 잠깐 주목받기도 했다. 무려 10년의 무명을 견뎌낸 이도진은 "10년 만에 팬클럽 '찐블리'가 생겼다. 팬들이 초콜릿도 보내주고, 예능프로그램에 첫 출연할 때 음료수에 제 사진을 붙여서 주기도 하더라. 그런 게 처음이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또 이도진은 휴대폰을 꺼내 팬들이 그린 '팬아트'를 하나하나 보여주며 "살다 살다 이런 건 처음 받아 본다. '팬클럽이 생긴다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 싶다. 찐블리를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마음이다. 가족들도 나를 기다리지만, 팬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움직이고 싶다"고 다짐했다.
응원하는 팬들도 많지만, 마음에 상처로 와닿는 댓글들도 많다. 이도진은 "가끔 누워서 생각한다. 5년 전 기사가 떠도 댓글 하나 없었던 때가 나은지, 악플이 많은 현재가 나은지. 저는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악플도 포용하고 사랑하기로 마음 먹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도진은 "사실 제가 제 기사에 맨날 댓글을 단다 '오늘 기사 봐서 좋아요' '오늘도 응원해요' 이런 댓글을 남긴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열심히 움직이라'는 이야기를 나 자신에게 댓글로 전하는 거다"며 '셀프 선플'을 남기는 이유를 밝혔다.
뉴스엔 김명미 mms2@ / 장경호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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