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재미있는데? '이태원 클라쓰' [티비봤나영]

김나영 2020. 2. 1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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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로 시작한 '이태원 클라쓰'는 11.6%(자체 최고 시청률)를 기록하며 꾸준하게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힘을 받아, 방송 후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을 합산해 14일 기준 누적 독자수가 1256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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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지상파, 종편, 케이블에 이어 1인 미디어까지, 볼 것이 많아도 너무 많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거나 알지 못하는 드라마 혹은 예능, 그리고 화제의 장면까지 모두 놓치지 말도록 가이드 해드리고자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시선으로 소개해볼게요. 편집자주>

매주 금, 토요일 오후 방송되는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마흔일곱번째 주인공이다.

제목 : ‘이태원 클라쓰’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마흔일곱번째 주인공이다. 사진=JTBC
채널 : JTBC

방송 시간 :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2020년 01월 31일~ )

지난 1월 31일 첫 방송된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 등이 출연하며 ‘구르미 그린 달빛’ ‘연애의 발견’의 김성윤 감독과 연출한다. 여기에 원작자 조광진 작가가 직접 대본을 집필한다.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마흔일곱번째 주인공이다. 사진=JTBC ‘이태원 클라쓰’ 방송캡처
웹툰 ‘이태원 클라쓰’는 연재 당시부터 호평을 받으며, 누적 조회 2억 2천 뷰를 돌파했다. 여기에 다음웹툰 역대 유료 매출 1위, 평점 9.9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이는 방송전 기록이다.

5%로 시작한 ‘이태원 클라쓰’는 11.6%(자체 최고 시청률)를 기록하며 꾸준하게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힘을 받아, 방송 후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을 합산해 14일 기준 누적 독자수가 1256만 명을 넘어섰다. 천만 웹툰이 됐다.

웹툰과 드라마가 동시에 사랑받는 이유는 몰입도 높은 조광진 작가의 스토리를 꼽을 수 있다. 웹툰은 웹툰대로 재미가 있고, 드라마는 웹툰에서 미처 풀지 못한 인물들의 속사정, 관계를 보완해 흥미를 자아냈다.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마흔일곱번째 주인공이다. 사진=JTBC
여기에 빈틈없는 배우들의 연기력은 시간을 순삭하게 만든다. 박서준은 소신 있는 박새로이 그 자체로 분했다. 웹툰 속 박새로이가 실존하는 듯한 느낌이다. 김다미는 IQ162의 고지능 소시오패스 조이서 역으로 분해 거침없는 매력을 뽐내고 있다. 약간 인간미 없는 듯 하지만, 속 시원한 사이다 발언으로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유재명, 권나라, 김동희, 안보현, 김혜은, 류경수, 이주역 역시 탄탄한 연기력을 뽐내 드라마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6회에서 박새로이의 숨겨진 조력자로 이다윗의 정체가 공개되면서 더욱 흥미를 끌었다. 회차가 이어질수록 배우들간의 시너지가 폭발하고 있다.

중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태원 클라쓰’, 한 번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요새 볼만한 드라마가 없거나 ‘스토브리그’ ‘사랑의 불시착’ 이후 정착하고 싶은 드라마를 찾고 있는 드라마 팬들에게 ‘이태원 클라쓰’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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