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9세 연하 아내와 첫 만남 회상 "교회 계단에서.."

소봄이 입력 2020. 2. 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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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최필립(본명 최필순)이 9세 연하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최필립은 이상형에 완벽히 부합하는 아내와 결혼하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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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필립(본명 최필순)이 9세 연하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최필립은 이상형에 완벽히 부합하는 아내와 결혼하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99.9% 완벽한 이상형을 만났다”고 운을 뗀 최필립은 “교회 예배를 마치고 나오다가 계단에서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 친구가 날 보고 깜짝 놀라더라. 그래서 나도 시선이 갔다”며 “나도 그 친구를 보고 ‘예쁘다’고 속으로 3초 정도 생각하고 지나갔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교회에서 연락처를 받을 수 없어서 그날 SNS에 글을 올렸는데, 그 친구의 댓글이 달리더라. 바로 메시지를 보냈다”고 고백했다.
 
최필립은 “메시지로 ‘교회에서 눈 마주친 머리 짧은 분 아니냐. 같이 만나 예배드리자’고 해서 만나게 됐다”며 “처음 만났을 때가 나뭇잎 떨어지는 가을이었는데, 낙엽이 벚꽃으로 바뀌는 느낌이었다. 첫 만남에 결혼하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살다 보니까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내가 원했던 이상형의 여자였다”라며 “만나서 너무나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필립은 아내와 8개월 된 딸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힘겹게 얻은 딸에 대해 “(아이가 안 생겨) 고생했다. 노력하다가 감사하게 생겼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감격했다.
 
한편 최필립은 지난 2017년 11월, 9세 연하 일반인과 연인으로 발전한 지 약 1년 만에 서울의 한 교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6월, 결혼 2년 만에 딸을 품에 안았다.

최필립은 2005년 MBC 드라마 ‘영재의 전성시대’로 데뷔했다. 이후 ‘소울메이트’, ‘경성스캔들’, ‘고교처세왕’, ‘출출한 여자’, ‘내일도 승리’, ‘불어라 미풍아’, ‘웰컴2라이프’ 등에 출연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최필립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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