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 3000명에 월세 10만원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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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나섰다.
18일 시는 지역 청년 주거 안정과 지역정주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도 부산 청년 대상 월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청년 1인 가구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다인 가족, 저소득 중심의 기존 정책에서 우선순위가 낮아 정책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의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2019년 특·광역시 최초로 부산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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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나섰다.
18일 시는 지역 청년 주거 안정과 지역정주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도 부산 청년 대상 월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청년 1인 가구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다인 가족, 저소득 중심의 기존 정책에서 우선순위가 낮아 정책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의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2019년 특·광역시 최초로 부산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청년 월세 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정책 체감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590명 중 98%가 사업추진에 대한 만족도를 보였고 97.72%가 청년에게 필요한 주거정책이라고 답했다. 또 사업 참여 후 시정에 대한 신뢰 변화도 92.03%가 상승했다고 응답했다.
이에따라 올해는 청년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대상자를 1000명에서 3000명으로 늘려 1인당 월 10만원씩 지원하며 지원 기간도 9개월에서 10개월로 확대한다. 지원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34세 1인 가구 청년으로, 소득 기준은 기준중위 소득 120% 이하이며 주택조건은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및 월세 60만 원 이하다. 주택소유자, 기초생활 수급자, 정부 또는 지자체 청년주거 지원정책 참여 중인 사람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웹사이트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2월 18일~3월 10일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거주지 해당 구·군에서 자격확인 및 예비심사 후 시에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결과는 4월 16일에 부산청년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인별 문자로도 알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 시와 구·군은 맞춤형 청년 주거정책 구현을 위한 공동주체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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