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스페인 2부' 가나..오카자키 신지와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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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축구 K리그 복귀가 불발된 기성용(31)의 차기 행선지가 스페인으로 좁혀지고 있다.
18일 축구계 안팎에 따르면 기성용은 스페인 2부리그에 속한 SD 우에스카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우에스카 외에도 중동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팀들도 협상 테이블에 뛰어든 상태다.
앞서 기성용은 11년 만의 K리그 복귀를 추진하다가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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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축구 K리그 복귀가 불발된 기성용(31)의 차기 행선지가 스페인으로 좁혀지고 있다.
18일 축구계 안팎에 따르면 기성용은 스페인 2부리그에 속한 SD 우에스카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우에스카는 스페인 아라곤 지방의 도시 우에스카를 연고로 하는 소규모 클럽이다. 현재 2부리그 4위에 올라있어 1부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다.
기성용은 우에스카 측과 단기 영입 형식으로 이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적이 성사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일본인 오카자키 신지(34)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우에스카 외에도 중동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팀들도 협상 테이블에 뛰어든 상태다.
앞서 기성용은 11년 만의 K리그 복귀를 추진하다가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다. 기성용은 원소속팀인 서울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연봉 등에서 큰 의견 차이를 보이며 무산됐다.
이후 기성용 측은 전북 현대와도 접촉했지만, 서울에 우선협상권과 위약금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이마저도 없던 일이 됐다. 서울이 2009년 기성용을 셀틱으로 보내면서 책정한 위약금은 200만 유로(약 26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적설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자 기성용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에 "나를 가지고 놀지 말라. 내가 당신을 갖고 논다면 당신도 싫어할 것"이라고 영어로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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