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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둔한 사람을 이르는 말은 쑥맥 아닌 숙맥?(우리말 겨루기)

입력 : 2020-02-17 20:49:20 수정 : 2020-02-19 1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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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菽麥不辨’ 줄여 ‘숙맥’
다수 ‘쑥맥’으로 잘못 알고 사용
KBS1 ‘우리말 겨루기’서 출제돼
17일 방송된 KBS1 ‘우리말 겨루기’에 시청자 퀴즈로 ‘숙맥’과 ‘쑥맥’ 중 어느 것이 맞는지가 출제됐다. KBS1 캡처

 

‘숙맥’과 ‘쑥맥’을 두고 어느 쪽이 맞는 말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17일 방송된 KBS1 ‘우리말 겨루기’ 801회는 엄지인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양지윤, 이선규, 연승희, 김은경 등이 도전자로 나섰다.

 

방송 중간, 영상 문제가 진행되던 중 시청자 문제가 공개됐다. 사리 분별을 현명히 하지 못하고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을 흔히 이르는 말로 ‘숙맥’과 ‘쑥맥’ 중 어느 것이 맞는 표현일까 하는 것이다.

 

다수 사람들이 아는 바와 달리 표준국어사전에 등재된 정답은 ‘숙맥’(菽麥)이다.

 

콩(菽)과 보리(麥)도 구분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너무 우둔해서 상식적인 일조차 모른다는 뜻으로, 사자성어인 ‘불변숙맥’(不辨菽麥)을 줄인 말이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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