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옥' → '김사부2' 박종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

김진석 2020. 2. 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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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환
배우 박종환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박종환은 SBS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안효섭의 내부고발로 한 순간에 일과 가족을 모두 잃은 임현준으로 등장했다.

그는 웃음기 없는 절제된 감정연기로 극에 무게감을 더하며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스카우터로 돌담병원을 찾은 박종환은 무심한듯 친절한 영업사원의 모습을 보이다가도 안효섭의 앞에선 당장이라도 터질 것 같은 분노로 가득한 눈빛을 보이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등 섬세한 연기로 다시 한 번 연기변신에 성공했다 .

지난 방송에서 안효섭과 과거 사연이 밝혀지며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든 데 이어 안효섭을 협박해온 조폭들을 만나는 등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만 남긴 채로 엔딩을 맞이했다. 오늘(17일) 방송에서는 그가 조폭들을 만난 이유가 무엇일지 왜 돌담병원에 오게 되었는지 그려진다.

앞서 박종환은 영화 '밤치기' '양치기들' '검사외전' '베테랑'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강렬한 존재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에서는 심하게 말을 더듬고 웃음소리마저 기괴한 변득종과 정반대의 쌍둥이 형 변득수로 1인 2역을 소화했다.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악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선을 잡아끄는 강렬한 비주얼과 캐릭터와 혼연일체한 실감나는 연기로 많은 패러디를 양산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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